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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승열 청담해리슨병원장, 이 비탈리 씨, 김현기 강남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시작한 재외동포 의료나눔을 해외 고려인 동포까지 확대했다. 지난 8월 국내 거주 재외동포 3명에게 의료지원을 한 데 이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무릎 수술을 받지 못하던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를 국내로 초청해 치료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을 받은 이 비탈리 씨(73)는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로, 오랫동안 무릎 통증을 앓아왔다. 증상이 악화되면서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진통제에 의존해 왔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
강남구는 이 씨가 국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환자와 보호자의 항공료와 체류비를 지원했다. 청담해리슨병원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비롯해 입원과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의료나눔에 동참했다.
수술을 받은 이 씨는 병원에서 회복과 재활치료를 거쳐 보행 기능을 회복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 그는 귀국을 앞둔 지난 9월 29일 강남구청을 찾아 김현기 구청장을 만나 치료의 기회를 마련해 준 강남구와 청담해리슨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씨는 수술 후 달라진 일상과 앞으로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김 구청장은 회복을 축하하고 고국에서도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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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나눔의료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
강남구의 나눔의료 사업은 2018년 시작됐다. 2018년 인도네시아 구순구개열 환자를 시작으로 2019년 태국 안면기형 환자, 2022년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 2023년 몽골 소이증 환자, 2024년 카자흐스탄 후두유두종 환자, 2025년 몽골 추간판 탈출증 환자 등 해외 환자 6명의 수술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재외동포까지 넓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치료를 돕고 있다. 특히 광복 81주년을 계기로 국내 거주 재외동포에 이어 해외 고려인 동포까지 지원하면서 의료나눔의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고려인 동포와의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고, 의료나눔을 통해 따뜻한 연대를 이어갈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강남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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