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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정신건강의 날 맞아 영화 상영·인식개선 캠페인14일 메가박스 코엑스서 실화 다큐 무료 상영·전문의 GV…한티역 등 3곳서 참여형 캠페인 진행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10.05 19:33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오는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일상 속 마음건강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영화 상영회와 참여형 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한다.

대표 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6시 메가박스 코엑스점 5관에서 열리는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 무료 상영회다.

이 작품은 조현병을 앓게 된 누나와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던 가족들의 20년을 남동생인 후지노 토모아키 감독이 직접 기록한 실화 다큐멘터리다.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편견 속에서 당사자와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아픔을 돌아보고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진다. 관객들이 마음건강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며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대화의 장으로 마련된다.

상영회는 강남구민과 관내 직장인 등 약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구는 주민들의 생활권을 직접 찾아가는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도 이달 중 진행한다. 7일 한티역, 13일 선정릉역, 15일 압구정로데오역에서 각각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현장에서는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선별검사 ▲반려돌 만들기 ▲정신건강 정보 제공 ▲정신건강복지센터 SNS 채널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10월 한 달 동안 관내 사회복지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합동 캠페인도 진행한다. 각 기관에서는 주민들이 정신건강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구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마음이 지칠 때 누구나 부담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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