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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페스티벌, 패션부터 K-팝까지…도산대로 뜨겁게 달궜다야외 런웨이 이어 K-팝 스타 총출동…싸이 피날레·불꽃놀이로 축제 열기 절정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10.05 19:49
▲ 가을 도산대로에서 펼쳐진 패션쇼 - 4일 ‘2026 강남페스티벌’ 패션쇼가 열린 도산대로에서 모델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받으며 런웨이를 걷고 있다.

‘2026 강남페스티벌’ 둘째 날인 4일 도산대로가 패션과 K-팝이 어우러진 거대한 문화축제의 무대로 변신했다. 낮에는 도로 위에 마련된 야외 런웨이에서 패션쇼가 펼쳐졌고, 저녁에는 국내 정상급 K-팝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도산대로 일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패션·뷰티 프로그램에서는 평소 차량이 오가던 도산대로가 특별한 야외 런웨이로 바뀌었다. 모델들은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성 넘치는 의상을 선보이며 가을 도심 한복판에서 색다른 패션 무대를 연출했다. 강남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패션과 뷰티를 거리 축제와 결합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도산대로 일대에서는 패션쇼와 함께 K-팝 댄스 워크숍, 글로벌 커버댄스 챌린지, 비어·푸드 페스타와 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강남페스티벌은 축제 무대를 기존 영동대로에서 도산대로로 옮기고 K-팝과 패션, 미식 등 강남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가 저문 뒤 도산대로의 분위기는 K-팝 콘서트와 함께 절정으로 치달았다. 오후 6시부터 열린 공연에는 루네이트(LUN8),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키키(KiiiKiii), 피원하모니(P1Harmony)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연이 이어질수록 도산대로를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도 한층 커졌다.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은 음악에 맞춰 노래하고 춤을 추며 무대를 즐겼고, 거리 전체가 대형 야외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변했다. 국내 5개 친선도시 대표단도 이날 K-팝 콘서트를 관람하며 강남의 축제 문화를 함께 경험했다.

▲ K-팝 열기로 가득 찬 도산대로 - 4일 오후 도산대로에서 열린 ‘2026 강남페스티벌’ K-팝 콘서트에서 가수와 관객들이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루네이트, 세이마이네임, 알파드라이브원, 제로베이스원, 키키, 피원하모니 등이 올랐으며 싸이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콘서트의 피날레는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싸이가 장식했다. 싸이가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강남을 상징하는 K-팝 콘텐츠가 실제 강남의 거리 한복판에서 펼쳐지며 축제의 상징성을 더했다.

▲ 불꽃으로 수놓은 강남페스티벌의 밤 - 4일 ‘2026 강남페스티벌’ K-팝 콘서트가 끝난 뒤 도산대로 상공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K-팝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도산대로 상공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패션과 뷰티로 시작해 K-팝 공연으로 이어진 ‘2026 강남페스티벌’ 둘째 날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환호 속에 불꽃과 함께 막을 내리며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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