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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AI 시대 청년위기 대응’ 토론회 개최청년 AI 지원정책 보완방안 논의…“2027년도 본예산에 관련 사업 반영 추진”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10.05 20:13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길영·강남6)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에서 ‘AI 시대 청년위기 대응 방안 마련-끊어진 AI 사다리, 청년위기 긴급진단과 해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편성됐던 시범사업 예산 56억2500만원이 추경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데 따라, 청년 AI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재점검하고 연말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정책 보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비롯해 고동진 국회의원, 이성배 서울시의회 부의장, 고광민 도시계획균형위원장,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김길영 대표의원은 개회사에서 AI 활용 역량이 취업과 직무 수행에서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유료 AI 서비스 이용 비용이 청년들의 기회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 정책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전문가와 청년 당사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연말 본예산 심사에서 청년 AI 지원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부 세션에서는 이정욱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학계와 스타트업, 청년 당사자, 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여해 청년 AI 지원정책의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봉강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과 박정호 연세대 교수는 AI 도입으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 여건이 변화하고 있다며 단순 교육과정을 넘어 유료 AI 이용권 지원과 실제 과제를 해결하는 실무 경험을 연계한 공공 성장경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토론에 참여한 대학생 이동현 청년 정책 제안자는 월 3만원 안팎의 AI 서비스 구독료가 대학생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청년들이 고성능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민기 카이스트 교수와 정주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선임전문위원은 서울시 전체를 AI 전환 실습 공간으로 활용해 스타트업의 실제 과제와 청년들의 AI 역량을 연계하는 플랫폼 모델을 제시했다.

이기헌 연세대 교수는 윤리적 판단과 과업별 역할 배분을 중심으로 한 ‘Human-AI Thinking’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도희 서울시의원은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정책 지연의 부담이 청년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추경 심사에서 제기된 문제를 보완해 2027년도 본예산에 청년 AI 사다리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와 청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 AI 지원사업을 보완하고, 연말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관련 예산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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