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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눈으로 확인하고 배우는 ‘올바른 손씻기’ 체험교육 실시형광 로션·뷰박스 활용해 손씻기 효과 직접 확인…어린이집·유치원 등 35개소 2514명 참여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10.14 00:44
▲ 어린이들이 뷰박스를 활용해 손을 씻은 뒤 미처 씻지 못한 부분을 직접 확인하며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배우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체험형 올바른 손씻기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수칙인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손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주요 경로인 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까지 깨끗하게 씻어내는 습관이 중요하다. 구는 어린이들이 손씻기의 중요성과 효과를 직접 체험하며 올바른 위생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은 손을 씻은 뒤 제대로 씻지 않은 부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생교육 교구인 ‘뷰박스’를 기관에 7일간 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롯해 학교, 의료기관 등 손씻기 교육이 필요한 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

체험은 손에 형광 로션을 바른 뒤 평소처럼 손을 씻고 뷰박스 검사기에 손을 비춰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때 미처 씻지 못한 부분이 형광빛으로 나타나 어린이들이 자신의 손씻기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깨끗하게 씻었다고 생각한 손에도 씻지 못한 부분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손가락 사이와 손톱 주변 등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꼼꼼하게 씻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올해 9월 말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총 35개 기관에서 2514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교육을 이어가며 어린이들이 감염병 예방수칙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구 대여 및 교육 참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보건소 질병관리과(☎02-3423-7129)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손의 위생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체험형 교육이라 아이들의 몰입도와 위생 수칙 습득 효과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감염병 예방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년보다 독감 유행이 빠르게 시작되고 유행 기간도 길어지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올바른 손씻기를 비롯해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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