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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35층, 21개동, 총 2698세대 규모로 재건축될 개포주공6·7단지 전체 조감도 |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10월 8일 개포주공6·7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의 타당성 검증 완료 통보 이후 8일 만에 인가를 마무리하면서 주민들의 숙원인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 구는 오는 15일 인가 내용을 구보와 홈페이지에 고시할 예정이다.
관리처분계획은 재건축 사업 과정에서 조합원별 분양 대상과 지분, 분담금 등을 확정하는 절차다.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완료되면 이주와 철거, 착공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재건축 사업의 주요 전환점으로 꼽힌다.
이번 인가로 개포주공6·7단지는 본격적인 이주 준비에 들어간다. 조합은 2027년 2월부터 조합원 이주를 시작하고, 같은 해 하반기에는 석면 제거와 기존 건축물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028년 착공해 2032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현재 1960세대 규모인 개포주공6·7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21개동, 총 2698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45㎡부터 147㎡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여러 계층의 주거 수요를 반영할 계획이다.
개포주공6·7단지는 대치동과 인접한 입지에 양재천과 개포근린공원, 대모산, 구룡산 등 풍부한 녹지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수인분당선 이용이 가능하고 양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로 접근할 수 있어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여기에 수서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 확충도 추진되고 있다.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는 개포주공5단지에 이어 6·7단지까지 재건축의 주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개포주공 재건축의 마지막 주자로 꼽히는 6·7단지가 이주와 철거를 앞두게 되면서 개포동 일대 중층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개포주공5단지에 이어 6·7단지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마치면서 개포동 중층 아파트 재건축이 한 단계 더 나아가게 됐다”며 “재건축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불필요하게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신속한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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