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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립즐거운도서관은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한옥의 건축적 아름다움과 북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펴보는 ‘북촌 건축기행 – 한옥과 북촌, 공간을 통해 삶을 읽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옥이라는 전통 건축양식과 북촌이라는 공간이 현대인의 삶에 던지는 인문학적·건축적 의미를 조명하고, 참가자들이 우리 전통 건축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북촌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역사와 문화, 기술이 어우러진 건축 공간으로 이해하고, 도서관 강연과 현장 탐방을 연계해 책에서 접한 건축 이야기를 실제 공간에서 경험하며 북촌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이론 강연과 현장 탐방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즐거운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열리는 강연에서는 한옥과 북촌의 건축적 미학을 비롯해 한옥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전통 한옥과 현대 건축의 접점 및 시사점 등을 폭넓게 살펴본다.
이어 북촌 일대에서 진행되는 현장 탐방에서는 골목길 곳곳에 스며든 근현대 건축의 흔적과 수평적 경관을 살펴보고, 생활형 한옥이 현대적인 상업공간으로 변화한 사례와 한옥의 세부적인 건축 요소 등을 직접 관찰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과 탐방은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깊은풍경건축사사무소 대표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천경환 건축사가 맡는다. 천 건축사는 『북촌 건축 기행』의 저자로, 프랑스 도미니크 페로 건축사사무소에서 근무했으며 제1회 무애건축상을 수상하는 등 풍부한 건축 설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건축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북촌의 역사와 공간적 특성을 이해하고, 한옥이 지닌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과 참여 신청 방법은 강남구립즐거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즐거운도서관(02-565-7533)으로 하면 된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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