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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마루공원서 치매예방 사생대회 개최…“우리 인생 함께 그린다”27일 ‘우리 인생, 상영 중’ 주제로 추억과 일상 그림에 담아…치매 환자·가족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10.21 23:37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마루공원에서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강남구치매안심센터 제2회 사생대회-우리 인생, 상영 중’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지나온 삶과 일상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도화지에 담아내며 소중한 기억을 되새기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구민들이 그림 그리기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사생대회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앞으로도 이어질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 자연이 어우러진 마루공원에서 지나온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서로의 추억을 나누며, 기억을 자극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진단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인 ‘우리 가족 스튜디오’도 함께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열전사지와 와펜, 패브릭 마카 등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 커플 티셔츠를 직접 제작한다. 티셔츠에 서로를 향한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세대 간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수서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치매예방 체조 공연 ▲인지증진 체험부스 ▲모바일 치매예방 관리 앱 ‘브레인핏 45’ 설치 안내 등으로, 구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예방 활동을 체험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사생대회는 강남구치매안심센터 이용자와 가족을 비롯해 강남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강남구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그림 그리기와 부스 투어 등에 참여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치매안심센터(☎02-568-4203)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사생대회가 치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낮추고, 치매 예방과 극복을 향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부터 환자와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존엄하고 건강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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