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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타워팰리스서 초고층 복합재난 대응훈련 실시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10.26 23:25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오는 10월 29일 오후 2시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아파트에서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2026 강남구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초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체계를 현장에서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초고층 건물이 9개소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재난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비가 중요하다. 이에 구는 대표적인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인 타워팰리스 1차를 훈련 장소로 선정하고, 도시가스 누출에 따른 폭발과 대형 화재가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전형 대응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강남소방서의 구조·구급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강남구의 위기관리기구인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 응급의료소를 가동해 상황전파부터 대응조치, 자원동원에 이르는 재난대응 전 과정을 점검한다. 특히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이후 수습·복구 단계까지 훈련에 포함해 기관별 역할 수행 능력과 협업체계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훈련에는 강남소방서와 수서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강남구 자율방재단 등 유관단체, 6019부대 3대대, 타워팰리스 1차 관리단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재난 상황에 따른 역할을 분담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훈련의 주요 목표로 ▲PS-LTE(재난안전통신망)와 재난문자 등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관기관·단체 간 협업체계 강화 ▲재난현장피해자지원센터 운영 절차 숙달 등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능력과 기관 간 협력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서울시에서 초고층 건축물이 가장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실전과 같은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한다”며 “유관기관 및 민간과의 촘촘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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