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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0월 25일 열린 외국인 태권도 경연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오는 10월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국기원에서 40여 개국 900여 명이 참가하는 ‘2026 외국인 태권도 경연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강남구와 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들이 기량을 겨루고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국제적인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경연에는 주한미군과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등이 참가하며, 학생부와 성인부로 나눠 ▲품새 ▲겨루기 ▲손날격파 ▲빠른 발차기 ▲높이 뛰어차기 등 5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패가 수여된다.
행사는 오전 9시 품새와 겨루기 예선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개회식이 열리며, 오후 1시부터 겨루기 본선 등 주요 경기가 이어진다. 오후 5시부터는 종목별 시상식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장 밖에서는 참가자와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부채와 복주머니, 책갈피, 한지공예품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전통공예 체험을 비롯해 제기차기와 투호, 윷놀이, 딱지치기 등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한글문화 체험도 마련된다.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직접 써보는 손글씨 체험과 한글 이름도장, 이름을 새긴 키링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들이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엽서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해 태권도 경연을 넘어 다양한 문화적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들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며, 태권도의 가치와 한국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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