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선)과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희)은 오는 11월 3일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자녀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학부모 연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아이의 세상에 온기를 더하다’를 주제로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섬유센터 3층 텍스파홀(Tex+Fa홀)에서 진행된다. 강남서초·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중 참가를 희망하는 300명을 대상으로 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수는 학교폭력 상황에서 학부모의 올바른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자녀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양육 방법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학교폭력으로 인한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가정과 학교가 협력해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두 차례의 전문가 강의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생활교육 전문가인 한산중학교 이주석 교장이 ‘학교폭력, 학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적 대응’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교장은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생활교육팀 장학관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가 학교생활에서 갈등을 겪을 때 부모가 먼저 살펴야 할 문제와 적절한 대응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폭력과 갈등 상황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살펴보고, 갈등으로 훼손된 관계를 회복해 학생들이 평화로운 학교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학부모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부에서는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하지현 교수가 ‘우리 아이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양육 가이드’를 주제로 강연한다. 자녀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 자신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양육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자녀 양육 과정에서 부모가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을 줄이고, 호기심과 기대를 바탕으로 자녀의 성장 과정을 바라보는 태도와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연수는 자녀들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안전하게 성장하고 건강한 내면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선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갈등 해결을 위해 학부모님들의 이해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며, 끊어진 관계를 잇고, 무너진 교실을 다시 세우기 위해 학부모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학부모 대상 연수를 확대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수 참가 신청은 지난 10월 27일까지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진행됐으며, 선정된 학부모에게는 참석 안내 문자가 개별 발송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학교생활교육과(02-3015-3476) 또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 학교생활교육과(02-3434-4452)로 문의하면 된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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