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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TBS 본사 방문…정상화 해법 모색김길영 대표의원 등 경영진·직원 30여 명과 간담회…공정성 회복·자구책 전제로 단계적 지원 추진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10.28 22:27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강남6)이 존폐 위기에 놓인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의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포구 상암동 TBS 본사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주도로 마련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공식 대외 일정으로 진행돼 TBS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TBS 경영진 6명과 면담한 데 이어 방송 제작·기술·행정 등 각 분야에서 무임금 상태로 현장을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직접 소통했다. 의원들은 직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TBS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의회가 TBS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진정성을 강력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급한 운영예산을 비롯해 관련 절차에 맞춰 속도감 있는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BS의 공정성 회복과 자체 혁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최종부 공보대변인은 “과거 정치적 편향성 논란으로 인해 TBS의 공정성과 신뢰에 큰 상처를 남겼다”며 “이런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와 엄격한 공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원선 공보대변인 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도 “시민으로부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TBS 차원의 구체적인 자구책과 혁신 방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며 방송의 신뢰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 노력을 주문했다.

이에 한용길 TBS 대표이사는 “TBS가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TBS 정상화를 위한 자정 노력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앞으로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TBS 정상화 협의체’를 차질 없이 운영하고, 방송의 공정성 회복과 자구책 마련을 전제로 향후 예산 및 조례 심의 과정에서 단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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