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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핼러윈 앞두고 강남역·압구정로데오 특별 안전점검 강화30~31일 민관경 2차 합동점검…클럽 21개소 집중 점검·AI 기반 24시간 인파 관제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10.28 22:50
▲ 강남구 위생업소 특별점검반이 지난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핼러윈을 앞두고 관내 다중밀집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강남역 여명길과 압구정 로데오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민관경 합동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능형 영상분석 기반 다중인파 관리시스템을 갖춘 강남도시관제센터에 전문 관제요원을 추가 배치해 인파 밀집 상황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에 나선다.

구는 경찰과 소방, 서울교통공사·한국철도공사·신분당선㈜·서울시설공단 등 지하철 운영 및 관련 기관, 자율방재단·자율방범대 등 민간 자율순찰대와 협력해 지난 10월 23일과 24일 1차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오는 30일과 31일에는 현장 순찰 인력을 확대 투입해 2차 합동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합동점검에서는 구역별 순찰을 통해 보행에 지장을 주는 거리 적치물과 각종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인파가 집중되는 구간에서는 질서유지 안내와 인파 분산을 유도하는 등 보행자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오는 30일과 31일 실시하는 2차 합동점검에서는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주요 구간에 순찰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급경사와 병목구간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구는 위험지역에 통행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인파 밀집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할 경우 재난문자 발송과 군중 분산, 지하철 무정차 통과 협의 등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를 신속히 가동할 방침이다.

합동점검 기간에는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구청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한 24시간 집중 관제체제를 운영한다. 강남도시관제센터의 지능형 영상분석 기반 다중인파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관계기관과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 구급차를 배치하고 보건소 신속대응반을 24시간 운영해 다수 사상자 발생 등 비상 상황에도 대비한다. 이를 통해 사고 예방부터 긴급 구조와 응급의료 대응까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유흥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구 위생과는 강남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명으로 구성된 위생업소 특별점검반을 운영해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 클럽 등 유흥시설 21개소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핼러윈 기간 다중인파 밀집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클럽 등 다중밀집업소 23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5개소를 적발하고 10개소에 대해 행정지도를 완료했다.

사전 점검에서는 ▲비상구 적치물과 피난안내도 등 소방안전 관리 실태 ▲위험시설물 현황 ▲적정 출입인원 제한 계도 ▲인파 밀집 시 안전조치 수립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를 통해 유흥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인파 집중에 따른 사고 위험을 사전에 줄이는 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과 등 8개 부서도 해당 기간 보도 파손과 침하, 불법 적치물과 노점, 불법 현수막, 불법 주정차 등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즉시 정비했다.

구는 핼러윈 당일까지 주요 인파 밀집지역에 대한 현장점검과 관제를 지속하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핼러윈 당일까지 구와 경찰, 소방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현장을 빈틈없이 살피며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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