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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강남 대전환’ 아이디어 공모…생활밀착 제안 10건 채택구민·직원 제안 146건 접수…NFC 배수구 관리·AI 지반탐사 등 우수 아이디어 선정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10.30 12:14
▲ 김현기 강남구청장이 10월 28일 열린 ‘민선9기 강남 대전환 제안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10월 28일 강남구청에서 ‘민선9기 강남 대전환 제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구민과 직원들이 제안한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10건을 우수 제안으로 채택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구민과 일반 국민이 제출한 113건, 직원이 제안한 33건 등 총 14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장려상 3건과 노력제안 7건 등 총 10건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전은 구민과 직원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개선하고 구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8월 3일부터 31일까지 생활환경, 문화체육, 교육복지, 안전교통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장려상에는 ▲NFC 태그를 활용해 배수구 점검과 청소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침수를 예방하는 ‘스마트 태그 기반 배수구 관리 시스템’ ▲실제 채용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일자리 정책에 활용하는 ‘강남 채용수요 리포트’ ▲인공지능(AI)과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탑재한 무인 주행로봇으로 도로 아래 지반침하 위험을 점검하는 ‘강남 SAFE ROAD’ 등 3건이 선정됐다.

이들 제안은 주민 안전과 일자리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첨단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하려는 실용적인 접근 방식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배수구 관리와 지반침하 예방 등 도시 안전 분야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대형생활폐기물 ‘배출준비 완료’ 기반 수거체계 ▲강남구 만화도서관 설립 ▲1인 청년가구 밀집지역 거주환경 개선 ▲재산세 고지서 QR코드를 활용한 맞춤형 정보 제공 ▲공공기여시설을 활용한 공공임대시설 확보 등 복지·세무·주거 분야의 다양한 생활밀착형 아이디어가 노력제안으로 채택됐다.

구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가 단순한 제안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관 부서별로 실행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장 적용 가능성과 소요 예산, 행정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실현 가능한 제안은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구민과 직원이 일상에서 발견한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강남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좋은 제안이 구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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