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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9일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앞줄 여섯 번째)이 서울시의회 대표단. 홍콩 입법회 리후이치웅 주석(앞줄 다섯 번째) 및 의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임만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지난 10월 29일 홍콩 입법회를 방문해 리후이치웅(李慧琼) 주석을 만나 서울과 홍콩 간 지속적인 정책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 의장은 성흠제·이성배 부의장 등 서울시의회 의원 7명과 함께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홍콩을 방문해 도시개발과 환경 정책 현장을 살펴보고 양 도시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에는 성흠제·이성배 부의장을 비롯해 이소라·김영옥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윤선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임규호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회근 교통위원회 위원이 동행했다.
임 의장을 단장으로 한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홍콩 입법회와 도시계획 전시관인 시티갤러리(展城館), 서구룡문화지구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홍콩의 도시개발 및 환경 정책을 살펴봤다.
대표단은 먼저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을 찾아 홍콩의 최신 정세와 경제 동향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향후 서울과 홍콩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9일 홍콩 입법회를 방문해 리후이치웅 주석과 만나 양 도시 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천자페이(陳家珮) 환경사무위원회 주석 및 위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수질오염 방지와 해양환경 개선 등 양 도시의 환경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임 의장은 “서울도 청계천 복원 이후 도심 하천의 생태 회복과 수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한강 수질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단은 홍콩의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 전시관인 시티갤러리도 방문해 홍콩 정부가 추진 중인 북부도시권(Northern Metropolis) 개발 계획을 비롯한 미래도시 종합개발 구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번 시티갤러리 방문은 지난달 서울을 찾은 질리안 람(林玉婷)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수석대표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방문 이틀째인 30일에는 매립지를 문화·상업·주거·공공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재조성한 서구룡문화지구를 찾아 수변 공간 재생과 문화시설 복합개발 사례를 살펴봤다.
임 의장은 “서울과 홍콩은 노후 기반시설 개선과 교통·환경 문제 등 공통적인 고민을 안고 있다”며 “양 도시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과 홍콩은 오랫동안 문화를 통해 연결되고 소통해 온 만큼 공통점과 공감대가 크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 의장은 “그동안 여러 해외 도시 및 기관과 교류를 이어온 데 이어 이번 홍콩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의 우수한 정책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며 “도시 간 상생발전을 이끌기 위한 다각적인 의원외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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