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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AI 스마트도시 기술 들고 바르셀로나 간다…혁신기업 5곳 세계무대 진출11월 3~5일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박람회 4년 연속 참가…AI 기반 도시관리·안전·에너지 기술 선보여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11.02 14:12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박람회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6’에 참가해 강남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AI 기반 혁신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건물 에너지 절감과 도시 안전, 녹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AI 기술을 소개하고, 지역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SCEWC는 바르셀로나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최·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로, 세계 각국의 도시정부와 국제기구, 기업들이 참여해 도시정책과 첨단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해에는 997개 도시와 1,190개 기업·기관이 참가했으며, 2만7천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강남구는 2023년 처음 참가해 스마트시티 어워드 프로젝트상을 수상한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혁신기업 6개사와 함께 총 225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약 457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서울관 내에 ‘GANGNAM, SMARTER WITH AI’를 주제로 별도의 강남관을 조성한다. 강남구의 스마트도시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존 1곳과 지역 혁신기업 5개사의 전시공간 등 총 6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나인와트, 피아스페이스, 세이브트리, 인페라, 데센코리아 등 5개사로, 강남구와 실증사업을 추진했거나 강남에 기반을 둔 혁신기업들이다.

나인와트는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과 비용을 분석해 에너지 낭비 요인을 찾아내고 탄소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피아스페이스는 카메라 영상을 AI로 분석해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기술을 소개하며, 도시 관제와 안전 대응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세이브트리는 AI와 라이다(LiDAR),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가로수와 도시 녹지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인페라는 AI를 기반으로 공공시설과 도시 기반시설의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사고 예방을 지원하는 안전관리 기술을 소개한다.

데센코리아는 기관 내부 환경에서 AI 시스템의 보안성을 검증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AI 기술을 안전하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안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기업들은 박람회 기간 현지 바이어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AI 서울×글로벌 세미나’에 참여해 해외 도시 및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혁신 솔루션을 발표하고, 질의응답과 소규모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런던, 파리 등 주요 국가·도시의 전시관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스마트도시 정책과 첨단기술을 공유하고, 도시 간 협력과 공동사업 추진 가능성도 모색할 예정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강남의 우수한 스마트도시 정책과 혁신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며 “참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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