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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도시위원회 이향숙 의원은 고령사회에서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경로당의 역할과 내실있는 운영방안을 모색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구립이나 사립 시설할 것 없이 공통적으로 점심 식사 후 어르신들께서는 텔레비전만 보시거나, 셈을 통해 치매 예방을 하실 요량으로 화투를 치시거나 장기나 바둑으로 시간을 보내시거나, 휴식이나 대화 위주로 일과를 보내고 있고, 제공되는 프로그램도 건강 체조 또는 치매 예방 교육 등으로 제한적"이라며, "어르신들이 여가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65세 미만의 예비노년층들은 노후에 사회단체활동,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활동과 같이 보다 생산적인 여가활동 참여를 원한다는 한 조사자료를 인용하고, "이처럼 평균 수명과 어르신들이 사회 참여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경로당 운영도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여 어르신 개개인의 욕구와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경로당 내 동아리 활동이나 노인교실과 같은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아파트 텃밭 가꾸기, 미술활동, 서예, 색종이 접기, 원예반과 같이 경로당 내 취미교실을 만들고 강사를 지원한다면, 어르신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람과 만족은 물론 삶의 활력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어르신들의 각종 작품 활동 결과물을 전시함으로써 사회적 관심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경로당이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게 된다면, 어르신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경로당이 마을공동체의 중심지로서 어르신 세대의 연륜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경로당 프로그램의 다양화, 활성화는 경로당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정말로 필요한 세세한 부분까지는 살펴드리기에는 어렵다고 보여지므로 집행부에서는 프로그램 강사를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거나, 우수 경로당을 발굴·지원하고, 나아가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선진 사례를 연구하여 강남구 실정에 맞게 반영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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