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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지자체 최초 지하철역사 650m에 미세먼지 프리존 조성서울교통공사와 MOU 체결 … 청담역 지하에 공기청정기 및 수‧조경 설치로 ‘미세먼지 저감'
전홍일 기자 | 승인 2019.02.20 11:03
강남구미세먼지프리존 조성 구간 (사진=강남구청제공)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 14일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와 청담역 공간사용 및 사업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하 650m 보행구간에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미세먼지 프리존(Free Zone)’을 조성한다.

구는 지하보행구간에 공기청정기와 수‧조경, 태양빛을 이용한 집광채광시스템 등을 설치해 자연 친화적 공간을 만든다. 총사업비 24억원 규모로 공모를 통한 설계용역을 선정한 후 10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청담역 미세먼지 프리존은 한강변 청담 나들목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한강을 대신해 주민들이 심호흡을 하며 산책할 수 있는 대체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한호 공동주택과장은 “스마트그린존, 맘카페, 스마트도서관 등 서울교통공사에서 청담역에 진행 중인 미래역사 건립 사업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일상 속 미세먼지 줄이기에 앞장서 ‘필(必) 환경 도시, 강남’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해 11월 공기측정전문 글로벌기업 ‘카이테라’와의 MOU를 통해 지원받은 도로변 미세먼지 측정기 44대와 오는 5월 시범운영 예정인 애플리케이션 ‘더 강남’ 전용 미세먼지측정기 100대 등 총 145개의 측정기를 통해 수집·분석한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은 도로변을 집중 관리하고, 누구든 모바일로 내 집 앞 공기질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미세먼지 개선으로 청정강남 만들기 ▲전기자동차 충전소 공급 ▲건설공사장 피해 최소화 ▲공원녹지 확충을 통한 푸른 강남 만들기 등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맑고 쾌적한 강남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5월까지 물청소 및 분진흡입차량을 20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홍일 기자  jungnpo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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