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강남 혁신교육 운영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강남구는 지난 1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돼, 시·교육청·자치구·지역사회와 함께 학교·마을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는 정순균 구청장, 이윤복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 각 학교 교장, 교육단체 관계자, 학부모 등 강남혁신교육 운영협의회 위원 22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 구청장은 강남혁신교육 운영협의회 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 구청장은 “다른 지역보다 늦었지만 여러 시행착오 덜어내고 장점만을 수용하고자 노력했다”며 “민·관·학의 중심에서 협의체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나‧너‧울(우리) 품격교육 강남’을 비전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배움과 쉼을 위한 마을 교육활동 지원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강화 ▲민·관·학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운영이라는 4대 기본방향에 맞춰 구 특성을 반영한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운영협의회 위원으로 참석한 학부모 이윤경씨는 “민·관·학의 동행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강남혁신교육 사업이 아이들에게 실질적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방향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화 양전초등학교장은 “강남이 교육혁신지구가 되어 참 기쁘고 반갑다”며 “학생들 정서 안정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윤희 기자  nbss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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