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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에 대해서
이지민 강남포스트 학생기자 | 승인 2019.06.27 11:04
        이지민 강남포스트 학생기자                 청심국제고등학교 3학년 

우리가 취미생활로 주로 하는 배드민턴의 셔틀콕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셔틀콕이란 왕복을 의미하는 ‘shuttle’과 닭을 의미하는 ‘cock’이 결합된 말이다. 서로 셔틀콕을 ‘주고 받는’ 경기인 만큼 왕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다. 셔틀콕에 달린 깃털이 과거에는 닭의 깃털이었기 때문에 닭이라는 단어가 결합됐었다. 요즘 올림픽 경기에 쓰이는 셔틀콕의 깃털은 거위 깃털이다.

거위 깃털이 사용되는 이유는 거위의 날개 축이 강했고 그 다음으로는 가축이기 때문에 개체 차이가 적고, 균일한 품질의 것을 다량으로 손에 넣기 쉬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초기의 닭 깃털 같은 경우 날개에 막이 없어 공기 통과 율이 너무 높아 공기저항을 많이 받아, 막이 있어 공기 통과 율이 적당한 거위를 선택했다고 한다. 거위 털은 기름기가 많고 질겨 탄성력이 더 증가하여 경기용으로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 보급용의 경우에는 오리 깃털이나 닭 깃털, 인조 깃털도 쓰인다.

셔틀콕을 사용할 때 깃털은, 오직 날개 털 중 맨 밑에 있는 가장 큰 깃털을 사용한다. 이는 깃대의 굵기와 강도를 고려한 것인데, 새의 날개 깃털은 날개의 꺾이는 중간 관절을 기준으로 바깥쪽으로 갈수록 더 크고, 두껍고, 단단하고 거위나 오리의 날개 관절의 바깥쪽 깃털이 더 고품질이다. 이는 바깥쪽 깃털의 깃 가지가 더 크고 두껍고 단단하며 탄성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깃털 셔틀콕을 가공할 때 특징으로, 거위나 오리 깃털로 셔틀콕을 만들 때 깃털을 안 밖으로 바꾸어 꽂는데, 이는 깃털의 안쪽의 면 깃 가지가 더 매끄럽고 윤기가 흐르기 때문이다.

깃털 셔틀콕의 경우, 고도와 날씨에 따른 온도와 습도 차이로 인해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예를 들어 기온이 높거나, 고지대에서는 상대적으로 스피드가 더 빨라지면서, 비거리도 증가하게 된다. 여기서 비 거리는 날게 되었을 때의 궤도의 길이를 비거리라고 한다. 이를 조정하기 위해 무게에 차등을 두어 온도에 따라 조정하여, 무게가 무거우면 스피드가 더 늘어나게 된다. 그러하여 계절마다 사용하는 깃털 셔틀콕이 조금씩 다르다. 

환경에 바람 등 저항이 많거나, 내구성이나 비거리 부분에서는 부족한 깃털 셔틀콕 보다는 외부에서 배드민턴을 즐기거나 초보나 아마추어의 경우는 나일론 소재 셔틀콕이 좋지만, 실력자 혹은, 선수가 셔틀콕을 칠 시에는, 강한 힘에도 불구하고, 코트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으면서도,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깃털 셔틀콕을 더 선호하게 된다. 비거리나 내구성에서는 많이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기나 빠르기로만 승부가 가능한 나일론 보다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깃털 셔틀콕을 선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깃털 셔틀콕의 가공 과정을 보면 조금 문제가 있는데 셔틀콕의 날개는 거위 양 날개 아래의 깃털을 사용하게 된다. 이를 제작하기 위해, 거위 1마리당 4깃털 즉, 셔틀콕 한 개를 위해서 거위 4마리를 희생시킨다. 과거에는 품질을 좋게 하려, 살아있는 깃털을 뽑았는데 현재는 동물권리 문제로 죽은 깃털을 뽑는다고 한다.

이지민 강남포스트 학생기자  gnpo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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