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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다다이즘
박유현 강남포스트 학생기자 | 승인 2019.09.18 18:52

다다이즘은 제1차세계대전(1914~1918) 말엽부터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난 문화 운동이다. 다다이즘은 일반적인 논리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생각을 주체적으로 과감하게 표현하는 새로운 예술적 방식을 주장한 운동이다.

다다이즘의 ‘다다’는 어린아이가 갖고 노는 말 장난감을 뜻하는 단어로 어린이를 닮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과 충동을 의미한다. 이것은 어린아이처럼 기존의 논리를 부정하기 위해 노력하였던 다다이스트들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부르주아적 자본주의의 폐쇄적인 관습과 체제의 강요를 벗어나기 위해 다다이스트들은 개인의 독립된 예술성을 이용하여 새로운 예술적 형태를 제시하였다.

그리하여 다다이스트 화가들은 인상주의, 포비즘, 큐비즘 등의 영향을 받아 사물을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였고 작품의 대상을 자유로운 표현을 통해 재정의 하여 미술적 표현의 영역을 넓히는 것에 성공하였다.

다다이스트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마르셸 뒤샹이 있다. 소변기를 작품으로 주장하는 뒤샹의 다소 특이한 작품, 〈샘〉의 출판은 다다이즘 운동의 가장 중요한 사건이 되었다. 당시 뒤샹은 남성용 소변기에 서명을 하여 출품료만 지불하면 작품 전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앵데팡당전》이라는 전시회에 〈샘〉을 출판하였다. 하지만 자칫 장난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주체 측으로부터 출판을 거절당하였다.

그러나 이 파격적인 작품은 사진 자료를 통해 세간의 화제가 되어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렇게 〈샘〉은 직접 만든 것이 아니지만, 서명을 함으로써 재창조된 작품이 되었다. 이것은 미술을 단순한 재현이 아닌 자신만의 예술성을 부여하여 새롭게 창작할 수 있는 개념으로 확장시켰다.

보수적이던 시대인 20세기에 작가들의 과감한 예술적 도전은 미술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예술적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운 이들을 통해 용기를 얻고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표현을 할 수 있는 독창성을 지닌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박유현 강남포스트 학생기자  webmaster@ig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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