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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해임/감사원 감사청구 요구
조인정 기자 | 승인 2019.12.26 17:38

김태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16일 열린 제290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체육단체의 각종 비리·비위 의혹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서울시체육회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그간 12차에 걸친 회의와 수시 간담회를 열어 서울시체육회를 비롯하여 서울시태권도협회, 서울시체조협회, 서울시축구협회, 서울시테니스협회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왔다.


그 과정에서 서울시체육회는 3건의 채용비리를 비롯하여 서울시체조협회 성폭행 사건, 서울시테니스협회 고등부 승부조작 사건, 목동빙상장 관리 운영 문제에 직접 연루돼 있는 의혹 등에 대해 조사특위는 서울시체육회에 심각한 직무유기에 대한 지적과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서울시체육회는 제한적이고 형식적인 감사, 소극적인 징계 및 사후조치, 특정감사 회피, 서울시체육회 규정 위반과 규정 임의 변경, 회원종목단체에 대한 경영공시 등 서울시체육회는 현재까지 아무런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과거 탈북자 코치를 성폭력한 혐의가 있는 자에 대해 대한체조협회는 임원인준을 거부했으나 서울시체육회는 협회장으로 인준하였고, 학부모 성폭행, 횡령, 갑질 등 비위를 저지른 서울의 모 고등학교 축구감독은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의 집중 탐사보도 이후에서야 영구제명을 받았다.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한 배경에는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안일한 대응과 묵인으로 일관해왔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실질적인 책임자인 서울시체육회 현 사무처장의 해임과 수사의뢰는 물론, 서울시체육회의 직무유기와 업무관련 비리 의혹도 다시 원점에서부터 재조사 감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김태호 의원은 “서울시체육회의 직무유기와 업무관련 비리 의혹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고, 다시 원점에서부터 재조사 감사가 필요하기에 감사원 감사청구안을 발의했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금번 감사원 감사청구안 발의를 계기로 서울시체육회가 모든 비리·비위 의혹을 털고 서울시 체육 발전에 기여 및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모두를 대표하는 책임 있는 조직으로 재출발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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