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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황의 교육칼럼> 성품이란 무엇인가?
강남포스트 | 승인 2020.03.05 19:55
제임스 황 (프레스티지 교육컨설팅 대표)

성품이라는 말이 사회에서 다양한 이름과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품이라는 용어와 더불어 성격(Personality), 기질(Temperament), 또는 성품(Character)이라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면, 성격(Personality)이란 말은 원래 고대 그리스의 연극에서 배우들이 썼던 가면을 표현했던 말이다. 배우의 실제 모습을 가면 뒤에 숨기고, 배우의 역할만을 무대에서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배우로서 맡은 역할의 인물을 관중과 같은 다른 사람들이 알도록 밖으로 표현되는데 초점을 맞춘 용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격은 사람 안에 내재되어 있는 특성이 밖으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성품을 설명하는 단어로 기질(temperament)이 있다. 기질이란 인간 행동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주는 선천적인 특성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기질은 유전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나오는 고유의 특성을 말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정리하는 것에 약한 사람이 있다. 또한 어떤 사람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반면에, 어떤 사람은 불 같은 성격으로 감정에 치우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외향적이지만 어떤 사람은 내성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질은 성인에게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주위에 두세 살의 어린 아이에게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앞서 설명한 성격이나 기질은 성품의 요소를 잘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부터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성품의 단어는 성품(Character) 또는 캐릭터라는 말이다. 캐릭터(character)라는 말은 조각(character)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이것은 작품이 조각되듯이 만들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품이란 그 목적에 따라 다듬어져 가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성품은 이미 선천적으로 형성되어 되어있는 것과 동시에 계속해서 바뀌어가며, 발전하며, 다듬어져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품은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습관화하고, 나아가 인격 속에 내면화되도록 평생에 걸쳐서 가꾸고 키워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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