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에 치뤄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남구 갑‧을‧병 지역 모두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당선되었다.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지역의 이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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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갑에서 태구민 통합당 후보는 58.4%를 차지하며 39.4%인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되었다.
제21대 서울 강남갑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된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당선인은 첫 북한 이탈 주민 국회의원이 되었다. 태 당선인은 영국 주재 북한 공사 출신으로, 2016년 8월 탈북해 한국으로 망명한 뒤 강연·저술 활동 등을 해왔다.
태 당선인은 "대한민국은 저의 조국이고 강남은 저의 고향"이라며 "오늘 이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강남 구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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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이변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강남을에서는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가 4년 만에 강남을 지역구를 탈환했다. 박진 후보는 50.9%를 득표해 46.4%의 전현희 후보를 4천여 표 차이로 앞서고 당선됐다.
종로에서 3선을 지낸 박 후보는 통합당 공천 파동 과정에서 최홍 후보가 공천 무효가 된 이 지역에 출마했다. 박 후보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과 한미협회 회장 등을 지낸 외교통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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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병에서 유경준 미래통합당 후보가 65.3%를 득표해 33.5%를 득표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유경준 미래통합당 당선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5대 통계청장을 지낸 유 후보는 유기준 통합당 후보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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