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도시위원회 이관수 의원은 제253회 강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강남복지재단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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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관수 복지도시위원회 의원 |
이 의원은 "강남복지재단은 구민여러분의 따뜻한 기부와 정성어린 세금으로 모인 출연금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10월 1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으며 출범했으나 현재 강남복지재단의 운영실태와 상황은 주민의 기대와는 달리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향성조차 잃어버린듯하여 매우 안타깝고 아쉽다"고 말하고 강남복지재단이 스스로가 홈페이지를 통해 중요한 두 축이라고 밝힌 “모금사업과 배분사업”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복지재단 홈페이지에는 “빌게이츠나 워렌버핏이 존경스러운 이유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강남복지재단 복지사업은 주민여러분, 기업, 단체의 후원금으로 운영됩니다. 아름다운 동행, 나눔과 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이사장 인사말이 게재되어 우리 주민들의 아름다운 동행과 기부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으나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강남복지재단 이사장만큼은 후원금 동참을 말할 자격이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비록 현 이사장이 강남복지재단 출범부터 현재까지 이사장직을 성실하게 수행하고는 있다고는 하나, 본 의원이 파악한 바로는 출범이래 아직까지 단 한푼도 개인 명의로 후원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기부의 액수를 떠나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사명을 담당해야 하는 이사장께서 스스로의 실천없이 자발적 기부와 동행을 유도하는 것은 모순이고 실제로 복지재단이 설립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정기후원은 설립 당시와 비교해 볼 때 크게 늘지 않았고 그마저도 강남구청 직원들의 후원이 과반수나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복지대단의 발전과 이사장의 솔선수범 등에 대해 뜻을 전하여 왔고, 오늘의 발언도 이 같은 맥락에서 진심으로 전하는 말이니 복지재단 이사장께서는 본 의원의 고언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생각하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배분사업에 대해 "복지재단 배분사업의 첫 번째 원칙은 “위기가구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있고, 강남구 현실에 맞는 배분사업 개발과 실행을 통해 재단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는데 현재 복지재단 사업은 '위기가구 지원사업과 구 위탁사업인 '위기가구 지원사업'은 사업명은 물론 내용에 있어서도 매우 유사하고, 각종 지원 사업이 체계 없이 기존 구청의 복지사업과 중복되거나 짜깁기 수준에 머물러있다"고 말하고 "이렇듯 정체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현재의 재단 조직과 인력 운영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현재 강남복지재단 직원은 총 7명으로 이 중 복지사업을 담당하는 복지사업팀의 인력은 3명에 불과해 현재의 인력으로는 강남구 특성에 맞는 복지정책을 수립하여 구민에게 내실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더욱이 복지재단의 핵심사업인 배분사업의 정착과 내실화를 꾀해야 하는 시점임에도 관내 어르신 위로행사와 같이 시급하지 않은 일회성 사업들을 무분별하게 추진함으로써 행정력마저 분산되고 있다"고 말하고, "직원들이 체계적인 지휘·감독하에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난 4월 우리 의회에서 실질적인 책임자인 상임이사를 둘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가결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연말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 1년 이상 공석인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법인을 대표하고 법인 업무를 총괄하는 이사장과 지도감독의 의무와 권한이 있는 구청장께서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시어 하루빨리 조직 및 사업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시기 바란다"고 말하고 "집행부에서는 복지재단이 급변하는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나설 수 있는 자랑스러운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실시하고, 불필요한 구의 사업을 위탁하여 외연만 키우는 행정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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