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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되거나 지역 실정 맞지 않은 삼성 2동 주민센터 같은 구민 편의시설들 개선 방안 마련해야<제286회 강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 5분발언> 복지도시위원회 복진경 의원
조인정 기자 | 승인 2020.06.22 12:20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성 1·2동, 대치 2동 출신 복진경 의원입니다.

발언에 앞서 지난 달 6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었습니다.
이에 곧 일상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게다가 무더워진 날씨 속에서 통풍도 안 되는 무거운 방호복을 입고 일하는 의료진과 우리 직원들의 건강도 매우 염려됩니다.

힘들겠지만 집행부에서는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본의원은 삼성 2동 주민센터 청사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강남구는 구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하고 다양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15개 동 주민센터 청사에 문화센터를 함께 두고 있습니다.

삼성 2동 주민센터 청사에도 문화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는데 해당 지역의 특성이나 인구 규모, 복합 청사로서의 기능과 역할 등을 생각해 볼 때 현재 청사는 주민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는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주차 공간 부족입니다. 인근 삼성 1동 주민센터의 경우 지하 3개 층에  70면 규모의 주차장이 있는 반면, 삼성 2동 주민센터 건물에는 지하 1층에 총 21면의 주차면수만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 2동의 인구는 3만 명이 넘어 강남구 내에서도 인구가 많은 지역에 속하고, 또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업무 시설도 밀집되어 있다 보니 기본적으로 각종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기에 천여 명의 문화센터 수강생까지 고려한다면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협소한 주차장 구조상 차량이 몇 대만 주차되어 있어도 차를 돌릴 공간이 여의찮아 출차 시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더욱이 체육 및 여가 활동에 대한 구민의 욕구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삼성 2동에는 구립 체육시설이 하나도 없습니다.

따라서 문화, 체육 활동에 대한 지역 주민의 필요를 최소한이라도 충족하기 위해서는 삼성 2동의 경우 문화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확대,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의원은 삼성 2동 주민센터 청사의 이전 신축을 제안합니다.
물론 예산 등 현실적인 문제로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현 청사의 공간 협소 문제라든가 구민의 생활체육 및 여가 증진에 있어서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다는 점, 현 청사는 준공된 지 15년 이상 경과하여 본격적인 노후화가 진행되면 리모델링 등 시설 보강에 지속적인 예산 투입이 예상되는 점, 구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원 문제 역시 일회성, 전시성 사업이나 월세 임차료 같은 소모적 지출을 줄이고 활용도가 낮은 구유지 매각 등을 통해 충분히 필요한 부지 매입과 신축 비용을 마련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집행부에서는 삼성 2동 주민센터를 포함하여 노후되거나 지역 실정에 맞지 않아 구민 편의시설로서 제역할을 하기에 미흡한 시설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구민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가 품격 강남에 걸맞게 갖춰지길 기대하며, 5분 발언을 마칩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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