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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1일 미미위강남 코로나19 브리핑
조인정 기자 | 승인 2020.07.22 11:07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마스크 쓴 모습조차 안 보여주려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자신의 SNS에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과 함께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애국”이라고 올리고, 코로나19 브리핑 재개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하다고 보고 태도를 바꾼 것입니다. 현재 미국 내 확진자는 370만명이 넘고 사망자도 14만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또한 뒤늦게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고 나선 프랑스 정부는 어제부터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에게 벌금 135유로, 약 18만5000원을 부과하기로 했고, 벨기에는 이달 11일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미착용 시 약 34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이후 엿새째 400에서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일본 전역에서 어제 2명이 코로나19로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도쿄 등 지역에서 치명률이 낮은 30대 이하 젊은층의 감염이 크게 늘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얼마나 절실히 깨닫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와 건강한 사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감염률이 100%에 가깝지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면 감염률을 1.5%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기본적 방역수칙만 지켜도 집단감염의 가능성이 90% 정도 줄어듭니다.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인 오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 강서구의 요양시설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국내외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처럼 집단유행의 여파로 산발적인 지역감염 사례들이 있긴 하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에서 30명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이지는 않고, 연쇄전파는 점차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처럼,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금까지 잘 해온 대로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바랍니다.

나, 너, 우리가 서로를 위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때, 지역감염의 확산을 막고,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 강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확진자 현황>

그러면 ‘미미위 강남 코로나19’ 7월 21일자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강남구 확진자 현황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한화생명에서 근무한 직원의 가족이 지난 주말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강남구의 확진자는 모두 93명이 됐습니다. 최근 사흘 간 추가 발생자는 없습니다.

한편, 강남구는 역학조사에서 광진구 확진자와의 접촉력을 진술하지 않은 강남구민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조치할 예정입니다.

우리 강남구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자 자가격리 기간 중 격리 장소를 이탈한 17명과 역학조사에서 거짓으로 진술한 1명 등 지금까지 총20명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조치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자가격리자 현황>

오늘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973명으로, 이중 해외입국자가 926명, 국내접촉자는 47명입니다.

현황을 보시면 4월초 2300명까지 늘어났다가, 지난달 말 1400명대를 기록하던 자가격리자 수는 최근 감소세로 돌아서 900에서 1000여명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누적 검체검사자는 3만3731명입니다. 어제 267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71명, 국내 거주자는 196명이었습니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6개월을 생각해보면, 감염병 관리는 구성원과 산업구조 등 지역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대응전략과 신속한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강남구는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철저한 검사와 ▲감염병 정보의 통합관리 ▲그리고 지역감염 조기 차단 등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의 ‘감염병관리센터’ 설립을 진행 중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그럼 여기서, 관내 아이돌보미 대상 방역수칙 교육과 12월까지 매월 진행되는 사회적경제마켓 등 강남구의 주요 정책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맺음말>

정부가 강화된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하기로 하면서 수도권 공공시설을 어제부터 재개했는데, 우리 강남구도 이 같은 방침에 보조를 맞춰 관내 공공시설 일부의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강남스포츠센터, 구민체육관 등에서 요가,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내일부터 재개하기로 했고,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축소 운영하던 강남구립도서관 7개소에 대해서도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입장 인원은 당분간 제한될 예정이며, 이용객들은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정부가 오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과 의료진을 쉬게 하고 내수 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치열한 현장에서 코로나19에 맞서고 계신 모든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답답한 상황 중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며 협조해주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영웅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나, 너, 우리가 협력한다면 머지않아 코로나19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무엇보다 2m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여러분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예방 백신’이라는 점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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