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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4일 미미위강남 코로나19 브리핑
조인정 기자 | 승인 2020.07.27 13:21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15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미국에서만 확진자가 400만명을 돌파했고, 확진자가 전체 인구의 1%에 해당하는 216만여명을 넘어선 브라질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70만명의 환자가 나오는 등 갈수록 가속이 붙고 있습니다.

젊은층 위주로 확산세를 보이는 일본도 그제 확진자 747명에 이어 어제 920명이 추가되며 하루 신규 확진자 기록을 연달아 경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우리 강남구를 비롯한 수도권 사무실과 요양시설, 교회, 군부대를 고리로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1명으로 직전 이틀에 비해 줄었지만, 지역발생이 28명으로, 해외유입 13명의 두 배가 넘습니다.

감염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특정 집단이나 시설의 확산세가 주춤해지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우리 강남구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방문판매업체와 결혼식장, 교회, 학원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는데, 특히 어제 역삼동 소재 미등록 방문판매업체 한 곳이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고발조치했다는 말씀을 참고로 드립니다.

서울시가 휴관 중인 사회복지이용시설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강남구도 오는 27일부터 강남70플러스라운지와 복지관, 복지센터 등 일곱 곳의 문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다만 참가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선정릉 걷기’ 같은 실외 프로그램과 무더위 쉼터 위주로 운영하는데,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48개소 종사자 235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참고로, 우리 강남구는 어제,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언택트 시대’를 대비해 자치행정 분야 최초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을 개최했는데, 여기에서 선발된 유망 스타트업 10개사가 제안한 기술들이 행정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확진자 현황>

그러면 ‘미미위 강남 코로나19’ 7월 24일자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강남구 확진자 현황입니다. 강남구 개포동에 거주하는 52세 여성이 어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강남구의 확진자는 총 96명으로 늘었습니다.

우리 강남구는 이 여성을 포함해 3명의 확진과 경기도 포천 소재 육군부대 집단감염의 연관성 등 구체적인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심층 역학조사 중에 있다는 말씀을 참고로 올립니다.

아울러 청담중학교에 대해서는 확진자가 근무 중인 급식실을 이용한 2학년 학생 120명과 교직원 68명 등 총188명을 상대로 선제적인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강남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어제 언북초등학교와 언주중학교의 급식실을 현장 점검한 데 이어, 다음 주까지 관내 79개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자가격리자 현황>

오늘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872명으로, 이중 해외입국자가 833명, 국내접촉자는 39명입니다.

강남구는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뿐만 아니라 격리 해제자들에 대해서도 또 한 차례 검사를 실시해 해외입국자들로 인한 지역감염 확산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는 설명을 드립니다.

따라서 혹시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아직 검사를 받지 않으신 해제자 여러분께서는 강남구보건소로 오셔서 또 한 차례 검사를 반드시 받아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3만4519명입니다. 어제 193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39명, 국내 거주자는 154명이었습니다.

우리 강남구의 검사자수가 기초지자체 중 단연 최고일 뿐 아니라, 일부 광역지자체들을 웃도는 이유는 ‘조기 발견, 조기 차단’의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라 선제적으로 검체검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강남구는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강남구민 뿐 아니라, 타 지역주민들까지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모두 무료로 검사를 실시해드리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맺음말>

오늘 오후 6시부터 교회 소모임·단체 식사 등에 대한 집합제한이 해제됩니다. 정부가 행정력을 가동한 지 2주일 만입니다.

하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이런 때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밀접, 밀폐, 밀집 이른바 ‘3밀’ 환경에서는 언제든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특히 최근 지역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말이 새로운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할 때는 반드시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방역당국의 권고대로 가급적 혼잡한 여행지,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서 가족단위 소규모로 다녀오시고, 개별 차량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방역당국은 ‘코로나19는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계속 유행할 수밖에 없다’며 감염 사태를 관리하면서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공존하기 위해서는 생활과 방역이 조화되는 새로운 사회 문화를 기본적인 삶의 형태로 받아들이고, 동시에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강남구 전 직원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구민들의 건강안전을 위해 이번 주말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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