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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병무청이 함께 합니다"
강남포스트 | 승인 2017.01.31 13:13
황평연(서울지방병무청장)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요 며칠 사이에 갑작스럽게 동장군이 찾아와 세상을 온통 꽁꽁 얼려 놓았다.
서울지방병무청 앞뜰 소나무 눈꽃이 새삼 어릴 적 고향을 연상케 하여 옛 추억 속을 걷고 있는 듯한 감상에 젖어 든다.
청사 내 소복이 쌓인 눈을 이른 아침부터 전 직원이 합심하여 병무청 방문객이 행여나 넘어져 다칠세라 제설작업을 하는 모습을 바라보니 기관장으로서 마음이 흡족하다. 나도 장갑을 주섬주섬 챙기고 직원들과 함께 넉가래를 힘차게 밀어본다.
2017년도 병역판정검사가 2017년 1월23일 부터 시작되었다.
서울지방병무청은 서울지역과 경기도 일부지역에 거주하는 수검대상자를 제1·2 병역판정검사장에서 일일 평균 177명, 연간 6만 9천여명의 병역판정검사를 2017년11월29일까지 198일간 실시한다.
병역처분은 신체등급, 학력 등을 고려하여 현역병입영대상,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 전시근로역, 병역면제, 재신체검사대상자로 분류되며, 재신체검사 대상자는 일정 기간 질병을 치료하고 병무청에서 지정한 날짜에 재신체검사를 받는 대상자이다.
특히 2017년도부터 잠복결핵검사를 병무청에서 실시하는 병역판정 검사에 추가하여 실시한다. 이는 범국가정책 차원의 정책인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 일환이며, 병역판정검사대상 전원을 검사대상자로 함을 원칙으로 하되, 사전 결핵검사 실시자 및 비희망자는 제외하고  검사결과 양성자는 병무청에서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하며, 무료 치료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징병검사가 정예자원 선발이 목적이었다면 금년부터 실시하는 잠복결핵검사를 포함한 병역판정검사는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생애 최초 건강검진”을 실시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병역판정검사에 잠복결핵검사를 추가 실시함에 따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결핵 후진국 탈피를 위한 정부 정책에 병무청이 한 몫을 함에 병무직원은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 할 것이다.
또한 올해부터 군내 사건·사고 발생에 따른 부적응 관련 평가 영역 확대 필요 및 부적응·사고위험 식별 정확률 제고를 통한 사고예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심리검사 정확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따라서 심리검사에 있어 응답방식 변경(“예/아니오” → 4점 척도)을 통한 측정을 정교화하고, 응답 문항의 선별도 및 난이도를 고려하여 문항별 가중치 점수를 부여함으로써, 단순 정신질환 여부 중심의 선별보다 정신건강상태와 성격특성 등을 파악하여, 공정하고 정확한 병역판정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병영생활이 되도록 병무청이 함께 할 계획이다.
이른 새벽부터 찬바람을 맞으며 젊은 장정들이 서울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장을 찾는다.
지난 연말 병역판정검사가 마무리 되던 즈음에 우연히 병역판정검사장 앞을 지나던 중 “엄마! 나 1급 받았어!”라고 전화 통화로 외치던 젊은이가 눈에 선하다.
서울지방병무청장과 병역판정검사 직원 모두는 금년부터 달라지는 제도로 결핵발병을 사전에 예방하여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공정하고 정밀한 병역판정검사로 병역처분의 신뢰성을 제고하여 “병역이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며, 오늘도 기본에 충실한 병무행정을 이루어 갈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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