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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8일 미미위강남 코로나19 브리핑
조인정 기자 | 승인 2020.10.12 09:32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오늘 오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3638만명, 누적 사망자는 106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77만명을 기록했고, 유럽의 누적 확진자가 7일 6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특히 프랑스는 1만9000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나흘 만에 최다 기록을 바꿨습니다. 이탈리아는 5개월 보름 만인 어제 다시 일일 확진자가 3000명대로 올라섰는데 상황이 이러자 정부는 15일 만료하려던 국가비상사태 시한을 내년 1월 말까지로 연장했고, 독일 베를린에선 이달 말까지 음식점과 상점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와 함께 가정 모임도 5명까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 세계보건기구 WHO는 “동남아시아 일부와 유럽, 지중해 동부지역에서 신규 감염 사례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현재 세계 인구의 10%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추석 연휴가 끝난 후 군부대와 의료기관, 가족모임 등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는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어제까지 서울에서 170여개에 달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올해 상반기만 해도 집단감염 양상이 ‘밀폐·밀집·밀접’ 3밀 환경에서 발생했다면, 하반기에는 일상적,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가 확산 여부를 가름할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의 영리·비영리기구컨소시엄 딥날리지그룹(DKG)이 252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안전도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독일, 뉴질랜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는데, 눈에 띄는 것은 정부 효율성과 긴급사태 대비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입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도 대다수 구민들께서 불편과 어려움을 무릅쓰고 묵묵히 정부시책에 따라주시며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계신데 대해 구청장으로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확진자 현황>

먼저 강남구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 3명이 추가돼 누적확진자는 280명입니다. 일원동 주민 3명은 일가족으로, 어제 미국에서 입국 후 강남구보건소 검사를 통해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가격리자 현황>

오늘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799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 는 757명, 국내접촉자는 42명입니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6만79명이며, 어제 188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64명, 국내거주자는 124명이었습니다. 7일 기준 강남구의 검체검사자수가 6만명을 넘어섰는데요. 강남구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조기 발견, 조기 차단’의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라 선제적인 검체검사로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맺음말>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번 주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한글날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열린 대규모 도심집회 참석자 3만여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305명(양성률 0.91%)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는 서울시에서 지난 6∼9월 일반시민 8544명을 선제검사한 결과, 1명(양성률 0.012%)이 확진됐던 것과 비교해보면 약 90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정부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글날 연휴에 예고된 도심집회를 원천 봉쇄한 데 이어 서울시가 10인 이상 집회에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것도 이처럼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야기될 수 있는 전염병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내일 관내에 예정된 집회는 없지만, 강남구는 5월부터 영동대로와 강남대로 등 주요 5개 간선도로에서 집회와 시위 등 집합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는 말씀을 참고로 올립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 강남’의 정신에 따라 불법집회 참여를 금지한 정부 방침에 적극 따라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에서 코로나19가 공기로 전파될 수도 있다”면서 손 씻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최선의 예방책이라 강조했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연휴에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생활화해주시고, 특히 교회에서는 비대면 예배를 유지하는 한편, 고위험군인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여러분께서는 도심집회나 모임에 참석하지 말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한편 우리 강남구는 새로운 축제의 전형을 만들기 위해 내일부터 18일까지 논현동 가구거리(논현동~학동역, 왕복 1.9km)에서 초대형 미술경연대회 ‘아트프라이즈 강남’을, 18일부터 24일까지는 ‘강남페스티벌’을 대면 가능성을 대폭 축소한 온택트(Ontact) 형식을 병행해 개최합니다. ‘더강남’ 앱과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강남구 전 직원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민들의 건강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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