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geons do not rely only on their eyes when they are performing surgery. Palpation, percussion, the sound their tools make during surgery, their medical knowledge, and prior experiences all heavily influence a procedure. Current surgical robots strictly follow their programming. When unexpected situations occur, they lack sensing capabilities to proceed.

To overcome such limitations, the FAROS project sets out to incorporate widefield mapping, auditory and haptic sensors to engineer superior surgical robots. Balgrist University Hospital, King’s College London, KU Leuven, and Sorbonne University are working together in FAROS (Functionally Accurate Robotic Surgery). With Sorbonne University’s strong role in robotics, King’s College London providing advanced artificial intelligence, Balgrist University Hospital bridging computer science and clinical research, and KU Leuven leading sensory technology, the project is a combination of different strengths of each university.

FAROS will be tested on complex spine surgeries to show their effectiveness. Assessing the situation on the spot and determining the optimal procedure is what the scientists behind the project are hoping to apply to the next generation of surgical robots. The cognitive and physical intelligence of such devices will prove extraordinary in the medical field in the days to come.

With the successful result of this project, whether people would feel more comfortable with human surgeons or robots may change drastically. Robot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replacing doctors and hospital employees may not be too far off in the future than we think.

수술의 미래

외과의사들은 수술을 할 때 눈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촉진법, 청진법, 수술 중 도구가 내는 소리, 의학적 지식, 경험까지도 모두 시술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현재 수술 로봇의 경우는 그들의 프로그래밍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차원 이상으로는 수술하지 못한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때, 로봇들은 다음으로 진행해야 할 절차를 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감지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FAROS 프로젝트는 우수한 수술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와이드필드 매핑, 청각 및 촉각 센서를 통합해 적용하려고 한다. 발그리스트 대학 병원, 킹스 칼리지 런던, KU 루벤, 소르본 대학이 함께 FAROS (Functionally Accurate RObotic Surgery)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는 소르본대의 로봇공학 분야, 첨단 인공지능을 제공하는 킹스 칼리지 런던, 컴퓨터과학과 임상연구를 잇는 발그리스트 대학 병원, KU 루벤의 선도적인 감각기술 등의 각 대학의 다양한 강점으로 어우러진 프로젝트이다.

FAROS의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복잡한 척추 수술로 시범을 보일 것이라고 한다. 현장에서 상황을 판단하고 최적의 절차를 결정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에서 일하는 과학자들이 차세대 수술 로봇에 적용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구의 인지적, 물리적 지능은 앞으로 의학 분야의 뛰어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과 함께, 사람들이 인간 외과의사와 로봇 중 어느 것을 더 편하게 느낄 것인지 사회적인 인식이 급격하게 바뀔지도 모른다. 의사와 병원 직원들이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가 될 수 있다.

이문형 강남포스트 학생기자  webmaster@ignnews.kr

<저작권자 © 강남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