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정순균) 수서동이 다음달 7일 10시 수서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홀몸어르신들을 초청해 ‘카네이션 길거리 孝 힐링음악회’를 개최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무연고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사전에 동에서 초청한 10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클래식 힐링음악을 청음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외에도 동은 총129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쌈과 장수사진, 카네이션, 삼계탕 등 건강식품, 방역 마스크 등의 물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를 위해 수서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직접 옥상 텃밭에서 상추, 케일 등 건강쌈을 직접 재배했으며, 인근 사진관의 협조를 얻어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을 도왔다. 카네이션, 건강식품, 방역 마스크 등은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SRT, 임서영영재교육연구소에서 후원했다.

한편, 동은 고독사 위험가구 위주로 청소·방역의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집중 발굴해 지난해 청소 3가구, 방역·소독 15가구 등 총18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올해도 현재까지 5가구의 청소를 완료하는 등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고독사 예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유진희 기자  ujin00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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