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수 의원이 신연희 강남구청장에게 구정질의를 하고 있다 |
이관수 의원은 제256회 강남구의회 임시회 구정질의에서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뉴스의 중심에 신연희 구청장이 자주 오르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에 복귀하는 날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마중을 나간데 이어 환영 화환까지 보낸 것은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는 철저히 조사해 고발조치하기 바란다"는 바른정당의 논평과 '신연희 구청장이 3월 23일 카톡 단톡방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허위 글을 올린 혐의로 선관위와 문재인후보 캠프에서 검찰에 고발하였다는 보도가 있었고, 3월 30일에는 강남구청이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는 등의 보도내용을 인용하고, "강남구나 강남구청장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기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데 강남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신연희 구청장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장은 직무기능이나 영향력을 이용해 선거에서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형성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정당 간 경쟁을 왜곡할 가능성이 높아 다른 공무원보다 선거에서 정치적 중립성이 특히 요구되고 있으며 또한 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는 선거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선거결과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키울 수 있으므로 공무원의 조직적 선거운동에 대해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계시는 신연희 구청장께서 선거중립을 지키지 아니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선후보를 비방 및 허위사실을 공표하여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하고 경찰에 의하여 강남구청이 압수수색을 당하는 지경에 이른 것은 1400명 공무원의 수장으로서 낯부끄럽기 짝이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또 "예산집행과 최저임금 등 몇가지 법령이나 지침을 위반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이 의원의 질의에 대해 대부분 "현재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다만 전통공연 춘향의 문제는 관광진흥 차원에서 강남발전을 위해 미래를 내다보고 앞서가는 행정을 펼친 것으로 의욕이 앞서 생긴 오해"라며 이해를 구했고 "강남구청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당한 것이 아니라 구청장 휴대폰을 압수해 그날 바로 돌려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강남구의회 본회의 도중 방청객들중 일부가 신 구청장을 옹호하며 소란을 피우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연희 구청장의 선거법 위반여부를 따지는 본회의 중 방청객 20명 가량이 '신연희 구청장 잘 하고 있다', '여기가 검찰청이냐', '여기가 법원이냐'며 소란을 피워 구정질문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의장의 퇴장명령에도 불응한 가운데 일부 방청객들은 구의원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있다.
조장래 PD겸 기자 cjl090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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