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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호 국회의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2020년도 재외국민보호제도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인지도, 사용현황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는 2019년 24.7%에서 16.1%로 8.6% 줄었고 애플리케이션의 사용현황은 2019년 44.3%에서 2020년 25.2%로 현저히 감소하였다.
외교부는 2018년부터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 실시간 푸시알림, 위급상황 발생 등 필요 시 가족 또는 지인에 대한 위치정보 전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 상황과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 긴급한 상황에서의 해외여행객들의 안전이 더욱 중시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이 앱을 아는 사람, 사용하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외교부는 이 앱 개발에 1억2750만 원을 썼고 2018년 이후 현재까지(2021년 9월) 앱 유지보수에만 약 1억 2200만 원의 예산을 지출했다. 특히 앱 유지보수 예산 집행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교부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특정 업체 한 곳과만 관련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계약금액을 2000만 원 단위로 끊어 분할 발주형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는 경쟁 입찰방식을 피하기 위한 쪼개기 수의계약 시도일 수 있다.
태영호 의원은 “해외여행객에 대한 사건 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가 대책의 하나로 내놓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다”며 “외교부는 보이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국가 세금이 쓰이는 모든 일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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