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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위드코로나’ 가까이…4분기 접종 시작
조인정 기자 | 승인 2021.10.05 09:07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방역당국이 오늘 다음 주 4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2개월 넘게 연장됐던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2주간 그대로 유지됩니다. 추석 이후 확진자가 연일 ‘요일 최다’ 기록을 세우면서 재연장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결혼식이나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방역기준은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됐습니다. 더불어 연휴와 가을 나들이 철을 앞두고, 지난달 전국 철도역과 터미널에 설치했던 17개 임시선별검사소를 이번 달까지 한 달 더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86명으로, 지난 일주일간 추이를 봤을 때 추석 대이동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규 확진자 중 건설공사장을 매개로 감염되는 비율도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태 초기부터 ‘조기발견, 조기차단’의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라 초기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우리 강남구에서는 오늘부터 17일까지 관내 모든 건설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PCR 선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가 11월초까지 단계적 일상회복, 즉 ‘한국형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꾸준히 2000~3000명대로 발생하면서 병상 가동에도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정부는 효율적인 병상 운영을 위해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라면 재택치료나 생활치료센터 입원기간 단축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관내 생활치료센터 두 곳도 기존 10일이었던 입소기간을 7일로 단축하고, 퇴소 후 3일간은 현행 자가격리에 준하는 수준으로 빈틈없는 관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확실한 방법이 바로 백신접종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4분기 백신접종 계획을 밝혔습니다. 우선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 간격이 최대 3주까지 짧아졌습니다. 접종대상에서 제외됐던 12세에서 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가 포함됐고, 추가접종도 진행됩니다.

강남구도 다음 주 화요일 그러니까 5일부터 관내 16, 17세 1만2184명, 18일부터 12세에서 15세 2만4212명을 대상으로 접종 사전예약을 받습니다. 현재 강남구 내 임신부는 2073명입니다. 접종을 희망하실 경우, 소아‧청소년 대상자와 마찬가지로 위탁의료기관으로 미리 예약하시면 됩니다. 5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 예약도 진행된다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화이자 CEO는 최근 미국 ABC 방송에 출연해서 1년 안에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물론 코로나 변이바이러스는 계속 출현하겠지만 최소 1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백신이 개발되고, 매년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29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임신 중이거나 최근 출산한 여성에게 백신접종을 공식 권고했습니다. 접종의 이익이 잠재적인 위험을 능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지난 8월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강남구 코로나19 현황과 주요 정책들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확진자 현황>

강남구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 7138명까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7123, 7124, 7134번은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과의 접촉으로, 7125, 7129, 7138번은 각각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7126, 7132, 7136, 7137번은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확진을 받았으며, 7127, 7128, 7130, 7131, 7133, 7135번은 기침 등의 증상으로 확진 받았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자가격리자 현황>

오늘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1459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는 307명, 국내접촉자는 1152명입니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99만8192명입니다. 어제 5858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253명, 국내거주자는 5605명이었습니다.
 

<맺음말>

수능이 5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만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 확진자가 1828명 나오면서 하루 평균 261.1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고3 학생들은 이미 화이자 백신을 맞았지만, 끝까지 방역의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난주 우리 강남구에서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이 기숙사 입소 전 PCR 검사와 매일 두 차례씩 발열검사를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대치동 소재 대형학원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강남구는 내일을 포함해 10일과 24일, 31일 네 번에 걸쳐서 반려견 순회놀이터를 운영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는 반려견 또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내 대치유수지체육공원이나 개포동근린공원 농구장 같은 널찍한 공간을 힐링 장소로 제공합니다. 운영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차에 걸쳐서 회차당 두 시간 단위로 30마리씩 제한해서 운영합니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만큼 이용을 원하실 경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오늘부터 강남을 대표하는 축제, 온택트 2021 강남페스티벌이 시작됐습니다. 비록 올해도 다 함께 모여서 축제를 즐길 수는 없지만, 누구나 현재 있는 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미디어아트 특별전이나 ‘디지털 커머스 패션쇼’ 같이 오직 강남에서만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했습니다. 또한, 새롭게 강남의 얼굴이 된 홍보대사 라붐을 포함해 월드스타 비, NCT127, ITZY, 브레이브걸스를 ‘영동대로 K-pop 콘서트’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온택트리더 강남’이 자신 있게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열흘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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