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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들 미래 유권자 북한 주민에게도 관심 갖기를
강남포스트 | 승인 2021.10.11 10:19
태영호 국회의원

국민의힘은 8일 ‘2차 컷오프’ 통해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가 국민들과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후보들이 4명으로 압축되면서 앞으로 경선 레이스는 더욱 치열해 질 것이다.

지금까지의 국민의힘 대선레이스는 국민들은 물론 당원들에게도 희망을 주지 못했다.

후보 토론들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뚜렷한 대안이 보이지 않았다.

남북관계에서 평화보장과 북핵 폐기를 어떻게 조화시켜 나갈지, 김정은 정권과의 대화와 북한 동포들에 대한 접근을 어떻게 분리시켜 나갈지, 미중갈등 속에서 대한민국 외교는 어떤 방향을 지향해야 하는지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가 보이지 않았다.

정책 토론보다는 상대 후보 흠집내기 네거티브에 집중하여 인지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흘렀다.

이 정권이 5년 더 집권한다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위기에 처할 것이다.

앞으로 후보들은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으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변화될지, 대선에서 이길 방안은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명백히 제시해야 한다.

북한 주민들도 앞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주체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국민의힘은 북핵으로 위협당하는 현 평화상태를 어떻게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체제로 만들지, 김씨 정권만 상대하지 말고 북한 주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등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어야 한다.

한반도의 평화는 중요하지만 상대방에게 무력으로 위협당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지금은 남북을 가르는 장벽에 막혀 북한의 일반 주민들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김정은 정권과 북한 주민들에 대한 정책이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 남매와 북한의 대남 관계자들,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북한 관리들은 매일 인터넷을 통해 여야의 대선 레이스를 들여다보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산업화와 민주주의, 문화 강국을 이루어 낸 대한민국의 현실이 앞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들어선 북한에서 어떻게 현실로 구현될 수 있을지 나름대로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북한 김정은 정권만이 아닌 북한 주민들까지 바라보는 후보, 미래의 남북통일과 관련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후보에게 나도 한 표를 던지고, 2,500만 북한 주민들도 마음속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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