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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감소세 뚜렷 …핼러윈 대비 특별 방역 점검
조인정 기자 | 승인 2021.10.23 01:20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지난 한 주간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는 1562명으로, 전주 대비 20.3% 감소했습니다. 단풍철 이동량 증가로 재확산 우려가 높았으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감소세가 뚜렷해졌습니다. 이번 주 초반에는 확진자가 1000명대까지 줄어, 4차 유행 이후 100일 넘게 이어진 네 자릿수 기록이 조만간 깨질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도 확인했습니다.

우리 강남구의 경우, 감소세는 더욱 명확합니다. 지난주 30명대를 기록하던 확진자는 구민 여러분의 협조와 높은 시민의식 덕분에 이번 주 들어서 10명 후반대까지 기록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모든 강남구민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이번 주부터 시작된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재확산의 위험은 여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접종완료율은 어제 0시 기준 67.4%이고, 강남구의 경우 64.8% 입니다. 10월엔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2차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전 국민 70% 접종은 내일이나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에는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던 고령자 접종률 목표 90%도 이미 지난주 토요일 달성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접종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관내 16세에서 17세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 13%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국과 비교하면 앞서는 수치이지만, 예약률은 전국 59.2%에 반해 47.3%로 약간 낮습니다. 아마도 부작용에 대한 거부감으로 추측됩니다. 정부가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험을 상회한다고 밝힌 만큼,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주부터는 12세에서 17세, 그러니까 생일이 경과한 2007년생까지는 사전예약과 상관없이 잔여백신 접종도 가능해졌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방역당국은 변이바이러스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확진자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 국내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100%로, 모두 델타형입니다. 6월 넷째 주 3.3%였던 델타형이 7월 들어 우세종이 됐으며, 100%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따라서 델타변이에 의한 돌파감염 예방은 코로나 방역대책의 키포인트가 됐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돌파감염 사례를 분석 중인데 연령과 백신별로 보자면 30대가 제일 높았고, 얀센의 감염률이 모더나에 비해서 무려 40배나 높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선 전 국민 접종과 함께 부스터샷을 통한 면역체계 유지가 돌파감염의 대비책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현지시간 20일 기준으로 2개월 전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18세 이상에게 부스터샷을 승인했습니다. 아울러 다른 종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이용하는 교차접종을 허용했는데, 얀센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면 항체 생성이 76배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보고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에 보조를 맞춰 부스터샷 접종 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국내 얀센 접종자는 147만명으로, 늦어도 12월 초부터는 추가 접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한 고령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도 실시됩니다. 우리 강남구민의 경우 최초 접종 완료시점인 5월 6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되는 11월 6일부터 추가접종이 시작됩니다. 예약은 2주 전인 이달 25일부터 가능합니다. 나와 내 소중한 가족의 건강안전을 위해서 구민 여러분께서는 꼭 추가접종에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확진자 현황>

강남구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 7784명까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7770, 7772, 7775, 7776, 7778, 7782, 7783번은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과의 접촉으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7771, 7773, 7774, 7777, 7779, 7780, 7781, 7784번은 기침 등의 증상으로 확진 받았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자가격리자 현황>

오늘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2104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는 174명, 국내접촉자는 1930명입니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108만3159명입니다. 어제 4548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239명, 국내거주자는 4309명이었습니다.'

<맺음말>

다음달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강남구엔 1만1500명의 수험생이 있고, 관내 19개 고등학교가 시험장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오랜 기간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해온 수능이니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외국인 확진자는 지난 6월 이후 꾸준히 증가해 현재 2주 연속 2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31일은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핼러윈데이로, 이번 주말부터 외국인에 대한 방역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우리 강남구에서는 이에 발맞춰 이달 말까지 강남역과 가로수길 주변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일반음식점 1400개소를 특별 방역점검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조기발견, 조기차단’의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라 방역사각지대 없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1일을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기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가 시작된 지 1년 9개월 만에 드디어 ‘희망으로의 한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처럼 우리 강남구에서도 주민 여러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64년 만에 때 이른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날이 춥고 건조해지면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해오셨듯이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개인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에도 많이들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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