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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역대 최다…부스터샷만이 대안
강남포스트 | 승인 2021.11.20 01:04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3주차를 맞이한 이번 주는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사흘 연속 3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며 코로나 발생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그중 80% 정도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확진자로, 역시 역대 최다인 2500명대를 기록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17일 서울시는 일상회복 시행 이후 16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한 달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3% 급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병상도 부족해지면서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연일 5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고, 현재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사흘째 80%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비상계획’ 발동 기준을 이미 넘어선 것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병상가동률이 높긴 하지만 전국 기준으로는 아직 여유가 있다고 보고, 행정명령을 발령해 추가 병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은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특히 선제적으로 위드코로나에 돌입했던 유럽에서는 작년 11월 이후 역대 최다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지난 1일에서 7일 사이에 보고된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중 63%가 유럽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덜란드는 방역조치를 해제한 지 2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봉쇄조치에 나섰고, 오스트리아는 미접종자나 불완전 접종자에게 외출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비상계획을 발동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은 아닙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국내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특정시설 내 감염으로 위중증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60대 이상의 일평균 발생률은 10월 3주차에 비해 2배 이상 늘었고, 전체 확진자의 32.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일찍 맞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접종효과가 감소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17일 60세 이상과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 간격을 접종 완료 뒤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50대와 우선접종직업군은 기존 6개월에서 5개월로 앞당겨집니다.

이와 함께 주목해야 하는 연령층은 바로 12~15세 소아청소년입니다. 지난 한 주간 발생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39건 중 10건이 교육시설에서 발생했습니다. 접종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학령층의 접종률을 높여야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강남의 경우엔 16~17세 예약률은 68.5%, 접종률은 57.9%로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27일까지 기본 접종을 진행 중인 12~15세 예약률은 35.3%, 접종률은 16.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참여율이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집단 면역도가 낮고, 무증상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려워 예방접종이 더욱 필요합니다. 정부가 접종을 권고하고 최근에는 청소년의 방역패스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나와 내 소중한 가족의 건강안전을 위해서 꼭 접종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럼 여기서 강남구 코로나 19 현황과 주요 정책들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확진자 현황>

강남구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 8717번까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8707, 8710번은 각각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8711, 8712, 8717번은 각각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8708, 8709, 8713부터 8716번은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확진 받았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자가격리자 현황>

오늘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1538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는 91명, 국내접촉자는 1447명입니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121만4112명입니다. 어제 5839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305명, 국내거주자는 5534명이었습니다.
 

<맺음말>

영국 가디언지는 17일 겨울철 대비 코로나19 전략을 보도하면서 “한국을 참고해야 한다”는 보건전문가의 기고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에든버러대학교의 데비 교수는 “한국 정부는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그 노력은 시계처럼 잘 조직됐고 효율적으로 작동했다”며 평가했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해에도 이른바 ‘서울모델’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더욱 체계적인 방역관리를 위해 코로나 위험도를 5단계로 나눠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을 포함해 5가지 핵심 기준으로 판단하는데, 신규 확진자는 지금처럼 매일 공개되며, 여기에 월요일마다 위험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최근 일주일간 위험도를 보면 수도권은 3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접종률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돌파감염과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방역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한 선제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강남구는 ‘방역사각지대 없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학생이용시설과 식품접객업소 등에 특별 방역점검을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건축 공사장과 수서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개발사업 현장에서 매주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조기발견, 조기차단’의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라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코로나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2022학년도 대학 수능시험이 어제 있었습니다. ‘수능 한파’도 비켜간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그동안 애쓰셨을 수험생과 가족 여러분께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선을 다한 만큼 원하는 결과가 나오길 응원하겠습니다.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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