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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의 ‘대선용 안보 쇼’에는 ‘악어의 눈물’도 아깝다<태영호 국회의원, 11월 23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발언>
강남포스트 | 승인 2021.11.24 00:25
태영호 국회의원

11월 23일 오늘은 연평도 포격 11주기이다

11년 전 오늘 북한은 백주대낮에 선전포고도 없이 대한민국의 영토인 연평도를 포격 도발했다.

하지만 11년 세월이 흐른 지금 우리의 안보 상황은 그때보다 나아진 게 없다.

문재인 정부는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도발에도 도발이라 하지 못하고 종전선언이라는 허상만 좇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21일 대전현충원의 연평도 포격 전사자 묘역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 등을 참배한 자리에서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에 대해 용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의 이번 발언과 행보를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시기 그의 언행과 너무나도 차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 성남시장 재임 당시 천안함 폭침에 대해 천안함이 ‘잠수함과 충돌했다”라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는 말도 안 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천안함 희생 장병 가족들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2015년 8월 서부전선 포격 사건 당시에는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 들었을까’라고 북한의 도발을 의심하는 발언들을 트위터에 올렸다.

천안함 전우회는 지난 12일 여야 대선후보들에게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지만, 오늘까지 이재명 후보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이재명 후보에게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다시 묻고 싶다.
천안함피격사건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입장은 무엇인가?
아직도 천안함이 잠수함과 충돌했다고 생각하는가?
이재명 후보는 아직도 서부전선 포격 사건이 북한의 도발로 일어났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있는가?

이재명 후보는 단순히 대선용 안보 쇼 대신 천안함 폭침에 대한 명백한 입장, 북한 비핵화가 먼저인지 아니면 대북 제재 완화가 먼저 인지?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북한 비핵화가 추진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남북 경협을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보는지 명백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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