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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예산 낭비의 강남구립국제교육원 존폐문제에 합리적인 결론 도출되어야"<제299회 제2차 정례회 5분발언> 행정재경위원회 이향숙 의원
강남포스트 | 승인 2021.12.20 23:37
행정재경위원회 이향숙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남구민 여러분!그리고, 의장님!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대치 2동, 삼성1동 그리고 삼성2동 선거구 출신 이향숙 의원입니다.

오늘 본의원은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의 존폐문제와 관련하여, 의원연구단체  『강남구립국제교육원 연구회』 연구결과 및 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내용을 정리하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미국에서 활동하였던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 시와의 자매결연을 맺은 인연으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이하 UCR)와의 계약을 통해 2001년 설립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대외교류와 해외유학이 더욱 활성화되던 시기에 외국어 교육 향상을 목적으로 한 국제교육원은 주민들의 복지를 충족하는 매우 선구적인 공익사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설립된 지 20년이 지나고, 특히 국제교육원의 운영기금 존속기한이 종료되는 2022년을 앞두고 있어서 이 기관의 운영 성과는 물론 존폐문제까지 논의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먼저,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국제교육원이 미국의 특정 대학에 진학하는 소수 특정 대상을 위한 프로그램 비용을 세금으로 부담하는 것이 과연 적절했는가 되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특히 UCR에 지급한 막대한 비용은 심각합니다.

2001년부터 2018년까지 UCR측 파견자에게 100억을 지급했고, 우리 강남구는 막대한 돈을 지불하면서도, 이 기관에서 미국 유학을 떠난 수강생 수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설립 초기 해외유학이라는 취지로 설립된 것에 대한 실효성이 전혀 없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우리 연구모임에서 이러한 내용을 알고, 매우 당혹스러웠습니다. 문제는 이런 투자대비 효과성만의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국제교육원에서 도입한 프로그램, 커리큘럼이 어떠한 교육적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합니다.

또한 강사진들의 문제도 있습니다.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소개된 강사진은 총 8명입니다. 이 중 5명은 영어 전공자가 아닙니다. 영어를 가르치는 국제교육원 강사진들이 영어와 무관한 비전공자인 문제와 더불어, 그들이 취득한 TESOL 자격증마저도 1개월만에 취득할 수 있는 수준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현행 조례와 상치되는 문제도 다수 발견 되었습니다
국제교육원에 걸맞는 프로그램이 영어교육 외에는 관련 사업이 없고, 해외 유학 지원 역시 2018년 UCR과의 계약 종료 후 관련 목적이 상실되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커녕, 조례에 명시된 근본 기능까지도 수행하지 못하면서, 막대한 예산을 지출해온 것은 이 기관에 대해 심각한 존폐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도 지적했듯이, 이 국제교육원에 대한 운영을 지속하는 것은 매우 우려가 되는 일입니다. 이 기관의 존폐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시길 바라오며, 이에 대한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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