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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사회적거리두기 ‘2주 연장’
강남포스트 | 승인 2022.01.03 08:14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가 시행된 지 2주가 됐습니다. 지난주를 기점으로 확진자 숫자가 감소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위중증환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4875명으로 국내 발생 4758명, 해외 유입 117명, 누적확진자는 63만 838명입니다. 지난 15일 7850명까지 치솟았던 신규확진자가 2주일 만에 4000명대로 3000명 가까이 줄어든 것입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1056명으로 21일부터 11일 연속 천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일부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감소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 환자는 국내 83명, 해외 유입 186명 등 269명이 추가돼 누적 894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사망자는 108명 늘어난 5563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주 일요일에 끝나는 현행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피해가 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내년 1분기 손실보상금을 '선지급 후정산'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를 통해 “약 55만 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5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보상액이 확정되면 정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됐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1일부터 적용하되,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27일 미국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국내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 약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로,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 성인과 만 12세 이상 환자에게 공급됩니다. 식약처는 체내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팍스로비드의 특성상 오미크론을 포함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현황>

강남구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 12695번까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2680, 12682, 12683, 12686, 12687, 12690부터 12694번은 각각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2684, 12688번은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과의 접촉으로, 12689번은 입국 검사에서 확진 받았습니다. 12681, 12685, 12695번은 기침 등의 증상으로 확진 받았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자가격리자 현황>

오늘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2702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는 1328명, 국내접촉자는 1374명입니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152만2928명입니다. 어제 7531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188명, 국내거주자는 7343명이었습니다.

<맺음말>

전 세계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연일 신규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비교적 안정세가 이어지던 중남미에서도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 29일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현 상황을 ‘쓰나미’에 비유했습니다.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동시에 확산하며 확진자가 기록적으로 늘고 있다는 겁니다. WHO 사무총장은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내년 중반까지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하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국내에서는 내년 1월 3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제가 시행됩니다.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났는데도 3차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다중이용시설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지난 7월 6일 이전에 2차 접종을 마친 562만 명은 1월 3일 0시 기준으로 유효기간이 끝나는데, 다행스러운 것은 대다수가 만료 전에 추가 접종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방대본은 28일 “만료대상자 중 90% 이상이 3차 접종을 받은 상태”라며 미접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3차 접종에 응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부가 12월을 60세 이상 고령층 집중 접종기간으로 운영하면서 3차 접종률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오늘(31일) 0시 기준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75.8%입니다. 12∼17세 청소년의 기본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지난주 61% 수준이었던 청소년 1차 접종률은 한 주간 약 12%포인트 늘어 30일 0시 기준 73%까지 올랐습니다.

12월 30일 기준 우리 강남구의 3차 접종률은 61.4%로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또 29일 기준 강남구 노인요양원 등 고위험시설 어르신의 3차 접종률은 86%, 16~17세 청소년 접종률은 76.2%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이제 몇 시간만 지나면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습니다.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오는 동물인 호랑이, 그 중에서도 검은 호랑이는 힘이 넘치고 거침없는 성격을 지녔다고 합니다.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묵묵히 어려움을 이겨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 존경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또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강남구 정책에 협조해 주시며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계신 구민 여러분께 구청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남구는 새해 전야제 행사로 ‘영동대로 카운트다운’을 개최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드론 퍼포먼스와 대형 옥외전광판 영상쇼로 구성됩니다. 드론쇼는 오늘 밤 11시 57분부터 새해 첫날 오전 12시 5분까지 8분간 JTBC에서 생중계됩니다.

화려한 드론쇼를 감상하시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의 마지막 날과 2022년 새해를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강남구청 전 직원은 구민 여러분의 건강안전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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