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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시식허용 등 일상회복 속도↑
강남포스트 | 승인 2022.04.25 13:42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2년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진행하는 첫 번째 코로나19 브리핑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지만 확진자 감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확진자는 8만1058명으로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36% 줄어들었고, 우리 강남구 확진자도 1000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4월 둘째 주 국내발생 확진자가 전주대비 32%나 감소했다는 점을 들어 현 상황을 ‘완연한 감소세’로 평가했습니다.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도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1000명대에서 좀처럼 줄지 않던 재원 위중증환자는 이번 주 8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힘입어 중환자 병상가동률 역시 40%대로 내려가는 등 주요 의료지표들도 안정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위축됐던 일상으로의 복귀가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영화관, 종교시설, 경기장 등에서의 실내취식이 허용됩니다. 중대본이 2020년 12월 해당 행위를 금지한지 1년 4개월여 만입니다. 극장에서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거나 실내경기장에서 치맥을 즐기는 것 모두 가능해집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도 이날부터 시식·시음, 화장품 테스트 코너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교육당국도 단계적인 일상회복에 나섰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5월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정상등교를 시작하고, 모든 교육활동은 코로나19 이전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정상운영하는 한편,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같은 숙박형 프로그램 진행여부도 교육청과 학교의 재량에 맡겼습니다. 특히 관심이 컸던 기말고사의 경우, 다음 달 방역당국이 확진자 격리를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한다면 확진된 학생이 학교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중대본회의에서 “방역상황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월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강남구도 구민의 일상회복을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습니다. 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등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수강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우선 마스크를 쓰고 참여할 수 있는 댄스나 스포츠, 어린이 강좌를 개설하고, 6월에는 노래, 관악기 연주 등 나머지 분야로 대상을 넓힐 예정입니다. 매주 수요일 코엑스와 개포 강남힐링센터에서 운영되는 마음치유 프로그램에도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독감환자보다 더 많은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2020년 코로나19에 확진된 성인과 독감환자, 두 질환 모두 걸리지 않은 일반인을 각각 4만4000명씩 분석한 결과, 코로나 확진자가 감염 후 후유증을 겪을 확률이 독감환자보다 10% 가까이 높았습니다. 특히 후각장애를 겪을 확률은 독감환자 대비 5.3배 높았습니다. 코로나 후유증은 초기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강남구는 코로나19를 앓은 뒤 신체적·정신적 불편을 겪는 구민 여러분을 돕기 위해 자치구 보건소 최초로 ‘코로나19 후유증 안심상담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남구보건소 앞마당을 방문하시면 무료로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울감이나 기억력 감퇴 해소를 위한 우울검사, 인지선별검사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겨울바람만큼 매서웠던 코로나19 비상체제가 끝나고 모두가 기다렸던 따뜻한 일상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정부의 방침에 따라주시며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구민 여러분께 구청장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7기 강남구는 사태 초기부터 ‘조기발견, 조기차단’이라는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라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를 구축하고 무료 선제검사를 통해 촘촘한 방역체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앞선 대응으로 K-방역 선봉에 섰던 강남구는 이제 다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내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증상은 물론, 22개 동별 확진자 분포도를 빅데이터화해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전염병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강남구는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구민의 건강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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