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정순균) 청담동이 18일 청담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파크하얏트 서울 호텔 임직원, 강남 자원봉사센터 직원, 청담동주민센터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화단을 가꾸는 ‘청담, 봄을 꽃으로 잇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청담동과 관내 교육기관(청담초, 언북초, 청담중, 강남청소년수련관)이 강남구가 추진하는 제로웨이스트 실천운동 ‘R.G프로젝트’ 확산을 위해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이날 청담초등학교의 교목인 장미와 팬지, 수국, 메리골드, 맨드라미 등 5종 500여 구의 수목이 교내에 식재됐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5월 중 언북초등학교와 청담중학교도 학교 특성에 맞는 사업을 실시해,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친환경 정책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재중 청담동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민관의 참여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세대와 교감하는 적극적인 프로그램 기획과 관내 기업과 병원 등 민간이 동참하는 캠페인 추진으로 범 강남구 차원의 R. G. 프로젝트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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