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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대한민국의 최민정선수가 연이은 심판 판정 논란속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최민정은 중국 쇼트트랙 선수 저우양이 2010년부터 12년간 보유해 왔던 여자 1500m 올림픽 기록을 준결승에서 갈아 치우며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올랐다. 최민정은 본 경기에서도 폭발적인 스피드와 압도적인 스케이팅 기술을 보여 주며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레이스 초반부, 중국의 한위퉁 선수가 선두였던 최민정을 아웃코스로 빠르게 제치며 승부수를 두었다. 그러나 한위퉁의 뒤를 네더란드 수잔 슐팅이 바짝 쫓으며, 한위퉁 선수는 속도를 줄였고 레이스는 안정을 찾았다. 최민정 선수는 8바퀴가 남은 시점부터 선두로 올라오며, 편안한 레이스를 펼쳤다. 4번째 바퀴를 돌던 중 이탈리아 폰타나 선수가 아웃코스를 치고 나가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지만 이를 본 최민정이 곧바로 속도를 올렸으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폰타나를 포함한 다른 선수들은 그녀를 따라잡을 수 없었고, 최민정은 유유히 결승선을 지나며 금메달을 따내었다. 최민정의 뒤로 이탈리아 아리아나 폰타나, 네덜란드 수잔 슐팅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각각 2,3위를 했다.
최민정은 2분 17초 789를 기록했으며, 폰타나와 수잔 슐팅은 2분 17초 8대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1500m 경기에 같이 출전한 이유빈 선수에 축하를 받으며 최민정은 환환 미소로 승리를 만끽했다. 최민정 선수는 인터뷰에서 “1500m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는데 진짜 간절하게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올림픽 우승때보다 훨씬 밝게 웃은 이유에 대해 “두번째 금매달이어서 지금이 더 기쁜 것같고 힘들게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같다”고 말하며 그동안 고단했던 훈련기간이 고스란히 보이는 말을 전했다.
최민정은 평창 동계 올림픽을 포함해 총 금메달 세개와 두개의 은메달을 대한민국에 안겨주며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최민정이 무릎과 발목 부상, 동료와의 불화 그리고 심판판정 논란속에서도 이뤄낸 쾌거이기에 이번 금메달은 더욱 값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코로나로 지쳐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웃음을 안겨준 최민정 선수와 다른 올림픽 선수들 모두가 만들어낸 멋있는 경기였다.
한이정 강남포스트 학생기자 webmaster@ig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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