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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영동전통시장 화재 대응 소방차 진입 길터주기 훈련밀집 상점과 좁은 대피로에서 길터주기 등 실전 훈련, 탱크차 등 장비 5대 170여명 투입
조인정 기자 | 승인 2023.04.09 23:41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2023년 안전강남 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7일 영동전통시장에서 강남소방서, 강남경찰서, 영동시장 상인회 등 170여명과 탱크차·물품장비차 등 장비 5대가 투입되는 화재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구는 3월부터 6월까지를 안전강남 훈련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과 등 6개 부서와 22개 전 동에서 재난유형별 안전사고 매뉴얼을 점검하고 현장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 지역인 논현1동 영동전통시장은 밀집된 상점과 좁은 대피로 등으로 화재 시 대형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큰 시설로, 초기 상황전파와 신속한 대응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훈련은 상황 전파-초기 대응-비상 대응-수습 복구의 전 과정을 훈련했다. 오후 3시 화재 발생 상가가 소방서에 신고해 화재 상황을 전파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인회에서는 시장에 안내방송과 경보음을 울리고, 구청과 소방서는 재난상황전파시스템을 가동했다. 이어 상인회 의용소방대가 시장 내 설치된 매립 소화전 3개소 및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화를 시도했다.

이후 상황전파를 통보받은 소방차 및 구청지원차량이 출동하고, 상인들은 좁은 시장길에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시장 내 적치물과 어닝을 철거하는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상인 및 이용객들은 대피로를 통해 안전하게 대피하고 연기를 흡인한 사상자 등 5명이 응급치료를 받거나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했다. 화재가 진압되면 수습복구를 위해 피해상황을 접수받고 소상공인과 이재민 지원대책을 강구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 안전훈련은 각 동별 자체 모의훈련 방식으로 실시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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