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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소아 야간진료 의료기관 운영자치구 최초 야간·휴일에 소아환자 진료...세곡달빛의원, 다나아의원, 보통의의원 업무 협약
조인정 기자 | 승인 2023.05.08 08:57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야간·휴일에 소아 진료를 하는 1차 의료기관 3개소를 야간진료상담센터로 지정하고 지난 1일 협약을 맺었다. 의료기관은 ▲세곡달빛의원(세곡동) ▲다나아의원(논현동) ▲보통의의원(압구정동)이다.

이 사업은 협약 의원이 야간·휴일에 18세 이하 환자를 진료하고, 구는 야간·휴일 진료 건수에 따라 구비로 지원해 지역사회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소아 야간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자치구 중 강남구가 최초다.

관내 소아청소년과 30개소 중 28개소는 의사 1인이 운영하고, 대부분 21시 이후에 문을 닫아 연중무휴 진료 가능한 소아청소년과는 전무한 실정이다. 또 상급병원의 응급실 소아청소년과는 전문의 부족으로 응급의학과 진료만 가능하다. 하지만 휴일이나 야간에 아이가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는 경증 증상을 보일 때, 당장 응급실을 가기에는 비용 부담도 크고 대기 시간도 길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집에서 가까운 1차 의료기관을 야간진료상담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게 됐다.

구는 지난 4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소아 야간·휴일 1차 의료기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참여의료기관을 모집했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심의위원회는 1차 의료기관의 인력 및 시설, 소아환자 진료 경험 및 역량, 협약 약국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지역 권역을 고려해 3개 의원을 선정했다.

지정의원 운영시간은 ▲세곡달빛의원(세곡동) 평일 9~23시, 휴일 9~21시 ▲다나아의원(논현동) 매일 9~22시, 휴일 9~19시 ▲보통의의원(압구정동) 매일 9~22시30분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야간과 휴일에 갑자기 아이가 아플 때 불안한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야간진료상담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건강을 돌볼 진료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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