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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AI 반려로봇이 독거 어르신 돌본다챗GPT AI로봇 다솜이, 나만의 약비서 등 130대 지원…스마트돌봄단 97명이 건강·안전 관리
조인정 기자 | 승인 2023.06.02 10:18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30일 오전 10시 청담평생학습관에서 ‘취약어르신 스마트돌봄단’ 발대식을 열고, AI·반려로봇 활용 독거어르신 집중돌봄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구는 고령화 및 독거 어르신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독거어르신 ICT 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 고도화된 스마트돌봄 기기를 확대·도입해 반려로봇 ‘다솜이’와 스마트형 돌보미 ‘나만의 약비서’를 130가구에 지원한다. 또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종사자 97명(사회복지 9명, 생활지원사 88명)을 스마트돌봄단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주1~2회 어르신들을 방문해 안부 확인을 하고, 스마트돌봄기기를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관리한다.

챗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기반한 ‘반려로봇 다솜이’는 은둔·우울, 사회적 고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말벗 역할을 할 계획이다. 어르신이 부정적 언어를 사용하면 챗GPT에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감성 대화를 통해 정서적 위안을 준다. 대화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감정상태, 관심사, 통증여부, 활동패턴, 식습관 등의 건강지표 리포트를 만들어, 관리자와 보호자에게 제공하고 집중사례관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24시간 관제센터를 운영해 야간 및 공휴일에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응한다.

‘나만의 약비서’는 스마트밴드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고 미복용 및 과다복용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걸음수, 맥박, 혈압, 체온 등을 측정해 일상 건강관리를 돕는다. 아울러 반려로봇 사용자 간 화상 자조 모임을 열어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유대감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최신 스마트 기기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을 복지 분야에 적극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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