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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태생인 소중한 자산인 국기원 지킬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 필요”<제312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 행정재경위원회 손민기 의원
강남포스트 | 승인 2023.06.16 12:14
손민기 행정재경위원회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그리고 김형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조성명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논현2동, 역삼 1·2동 지역구 출신 행정재경위원회 소속 손민기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성지이자, 세계태권도본부 역할을 하는 태권도의 심장, 국기원(國技院)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현 역삼동에 위치하고 있는 국기원은 1972년 대한태권도협회의 중앙도장으로 건립된 후, 50년이 넘는 역사속에서 태권도 정신과 기술, 철학을 알리고,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문화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특히, 국기원의 자랑인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뿐만 아니라, 미국 유명 TV프로그램에까지 초청되어 세계적인 관광 문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기원은 단순히 태권도의 중앙도장이라는 의미를 넘어 태권도가 시작된 곳이자, 지금까지 강남구의 문화관광과 함께 한류붐을 일으킨 문화공간이라 할 것입니다.

국기원과 우리 강남구의회가 올해 4월 25일에 국기 태권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강남구는 국기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기능을 수행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많은 국내 외 관광객들이 부푼 기대를 가지고 국기원을 찾았다가 커다란 실망만 안고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태권도의 세계적 위상과는 다른 초라하고 왜소한 모습 때문입니다. 국기원 건물은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서울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으나 시설 곳곳이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천장에서 빗물이 새고 곳곳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며,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과 복도 천정이 석면으로 유지되고 있어 근무 환경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유치를 나선 곳이 전북 무주입니다. 정치권, 지역 언론까지 국기원 이전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과천시 또한 국기원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우리 국기원이 냉·난방 시설도 안 되고 관중석은 800석에 불과해 국제경기는 치를 수 없게 되자, 성남시에서 올 7월 21일~24일까지 열리는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를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개원 50주년을 맞은 국기원은 세계적 명성에 비해 한없이 열악한 시설을 더는 방치 할 수도, 침묵할 수도 없습니다. 강남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산이자 생활무예스포츠로서 역사, 정신 등의 문화가 담긴 태권도의 총본산,국기원을 다른 지역에 뺏기고도 가만히 있으시겠습니까? 우리 강남구 태생인 국기원은 우리 강남구가 지켜야 합니다.

존경하는 조성명 강남구청장님, 공무원 관계자분들!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국기원을 지킬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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