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 개포1동은 22일 청룡근린공원에서 ‘제(ZE)대로(RO)마켓’ 행사를 진행한다.

친환경 도시 강남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주민 참여 행사를 열고 있는 개포1동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제로웨이스트를 ‘제대로’ 실천하고자 한다. 지난 3월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한 제로강남 행사가 주민 호응이 좋아서, 이번에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총 5개의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업사이클링 교환소’에서는 투명페트병, 종이팩, 플라스틱 병뚜껑을 5개 이상 모아오면 종량제봉투 및 고래치약짜개로 교환해준다. ▲‘새집줄게 헌책다오’에서는 헌책을 2권 이상 기부하면 친환경 용품을 증정한다. 기부받은 책은 추후 능인사회복지관에 전달돼 복지관 나눔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ZERO강남 홍보부스’에서는 올바른 분리수거 게임 활동과 폐우산과 에코백 기부를 받는다. 기부받은 물품은 추후 재활용 자원으로 재사용할 예정이다. ▲‘자원순환 자원봉사 ZONE’에서는 자원 재활용을 위해 기부받은 폐우산의 천과 대를 분리하는 작업을 한다. 또 플라스틱 병뚜껑 20개 이상 모아오는 주민에게 봉사활동 1시간을 인정해준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소’는 혈압·혈당을 측정하고 맞춤형 건강상담을 해준다. 청룡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주민 누구나 마켓을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김은주 개포1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친환경 도시 강남’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참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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